달라스 한인사회, ‘무료 코로나 검사’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달라스한인회·한국홈케어 공동 주최
총 107명 검사 시행
대상은 온라인으로 신청을 한 분들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 되었으며 사전에 전문 방역업체에서 나와 살균 및 소독을 철저히 했다.
검사는 의료전문기관 웰니스(Wellness Health Lab)에서 파견된 다섯 명의 의료진이 나와 실시했고, 음성과 양성에 대한 결과는 업무시간 기준 48시간 내로 본인에게 이메일로 통보했다.
한국홈케어 유성 원장과 이경철 부원장, 이경수 매니저, 김지수 간호부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직원들이 진행을 도왔고, 김성한 간사는 입구에서 예약자 신분을 일일이 확인했다.
유석찬 회장은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실시하게 된 동기에 대하여 “DFW한인동포들 중에 체류신분이나 언어장벽, 또는 비용부담으로 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싶어도 못하시는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홈케어 유성 원장은, “코로나19 무료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유 원장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그때도 한인동포들의 건강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원성 수석부회장은, 검사를 받기 위해 왔지만 할까 말까 망설이는 분에게 다가가 “건강하신 분들이라도 막상 음성 판정이 나오면 자신감 있게 살아갈 것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고 설득했다.
달라스 한인동포들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사전에 공고했지만, 타 커뮤니티에서도 10여명이 테스트에 동참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흑인여성Francisca Mbanaj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싶어도 검사비가 비싸서 망설이던 차에 무료라는 소식을 듣고 왔다”고 했다.
또 공사현장에서 일한다는 멕시칸 남성 Isabel Rveda씨도 친구들을 대동하고 찾아와 “한인들의 정성스런 선행에 감동을 받아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달라스에서 한인동포들의 건강을 위하여 코로나19 무료검진을 실시한 것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이기도 한 한국홈케어 유성 원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고, 검사 주최측은 검사자 모두는 코로나시대 필수품인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무료로 제공받았다.
기사제공=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수석부회장 오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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