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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이민생활 촉촉한 윤활유”

방정헌·이두라 관장 부부,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태권도 시범 4회 참여

지난 2018년 열린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에서 추신수 선수가 달라스한인회 관계자들과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열린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에서 추신수 선수가 달라스한인회 관계자들과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추신수 선수의 KBO행이 확정되면서, 일부 달라스 한인들은 추신수 선수가 남겨준 추억을 회상하며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들에게 ‘추신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다.

2014년 제1회 행사부터 2018년까지 총 4회에 걸쳐 태권도 시범으로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에 참여한 방정헌·이두라 관장 부부는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가 무엇보다 한국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줬고,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벅찬 감동과 보람을 느끼게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 관장은 “외국에 살다 보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뿌리를 잊고 살기 쉬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많은 공연을 접하고 시범에 참여하면서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되새겨 보게 되었고 더불어 외국인들에게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면서 한인사회의 위상이 고취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두라씨는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를 통해 텍사스에 사는 한인 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끈끈하면서도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민사회에 살다 보면 때론 소수민족으로서 소외감과 위축되는 마음을 느끼기도 하는데 자연스럽게 모여 어우러지면서 정서적인 교감과 공감대를 나누고 가슴 깊이 묻어 있는 뜨거운 동포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 관장은 “추신수 선수가 떠나고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 개최도 불투명해 진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이 행사는 단조로운 이민생활에 촉촉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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