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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뷰티서플라이연합회, 공식 출범 연기

코로나19에 따른 준비위원들 고심 끝 결정, 2~3주 상황 지켜 본 후 일정 정할 예정
100여개 업소, 회원 참여 예정

사진은 (가칭) 휴스턴 뷰티연합회 준비위원들의 모임 모습

사진은 (가칭) 휴스턴 뷰티연합회 준비위원들의 모임 모습

오는 3월 1일 총회와 함께 공식 출범키로 예정했던 (가칭)휴스턴 한인뷰티서플라이연합회가 공식 출범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가칭 휴스턴 한인뷰티서플라이연합회(이하 휴스턴 뷰티연합회) 이주현 총는 지난 1월 12일에 개최된 10여개 뷰티스토어 오너들의 첫 모임에서 다뤘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 모임의 목적은 아랍인들의 휴스턴 진출과 관련해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해보기 위한 자리였다고 말하고, 여러가지 사항을 논의한 후 (가칭)휴스턴뷰티연합회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가칭) 휴스턴뷰티연합회의 준비위원장에는 이원일 EMPIRE그룹 대표와 준비위원으로 최장규 뷰티협회 회장, 김성태 EMPIRE대표, 김순욱 소매인협회 총무, 권옥인 JENSEN BAZAAR 대표, 대외담당위원에 노윤일 UPTOWN그룹 대표, 감사에 이영석 JOY BEAUTY 대표, 재무 이성규 JOLLA BELLA BEAUTY 대표 등과 총무에 이주현 H BEAUTY 대표 등을 선출했다.
(가칭)휴스턴뷰티연합회의 발족은 첫 모임에서 밝힌대로 타민족의 휴스턴 뷰티업계 시장 진출에 대한 도전에 한인업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한인뷰티업계는 그 동안 경쟁이 치열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쟁은 필수이지만 비정상적이고, 시장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타주에서 뷰티업계에 아랍계 자본들이 비정상적인 가격파괴로 한인뷰티업계의 상권질서를 무너뜨렸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휴스턴에 진출하는 아랍 스토어는 BEAUTY BEYOND 계열 업체로 알려졌는데,현재 플로리다, 알라바마, 시카고, 달라스에서 형제들이 14개 STORE를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고 밝혔다. (각 도시/주에서 이들이 운영하는 스토어STORE 이름은 같지 않다.)

이번에 휴스턴에 진출할 예정인 스토어 외에도 6~7개 스토어가 휴스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힌 이주현 총무는 “어느 자리에 오픈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당장 내 앞에 아랍인의 가게가 들어 설수도 있다. 당장 내 앞에 없다고 안심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의 일정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각 스토어의 이해가 다 틀리고 상황이 다 틀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경우 우리들의 목적이 같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있으며 조금씩만 양보해 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휴스턴 뷰티연합회의 출범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우선 문제를 인식하고 사전에 협의회를 구성해 대응책을 마련키위한 행동에 나섰다는 점이다.

그러나 3월 1일(일)에 출범식을 앞두고 있는 휴스턴 뷰티연합회에 최대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25일(화) 개최된 6차 연합회 준비모임은 3월 1일의 휴스턴 뷰티연합회 총회 전 마지막 모임으로 여러 점검사항을 논의 하기로 하는 자리였으나, 이자리에서 최근 휴스턴의 모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 19’바이러스 논란이 연합회 준비위원들을 고심에 빠뜨렸다는 것이다.

이날의 휴스턴 뷰티연합회 총회에는 업계참석자만 100여개의 이상의 점포, 1백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고, 참석자가 계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관련 거듭된 논의를 거친 준비위원들을 대변해 이주현 총무는 “3월 1일의 휴스턴 뷰티연합회 총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2~3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시 일정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신에 휴스턴 뷰티연합회 발족과 관련 준비위원들은 타민족 뷰티서플라이 움직임이나 동향은 계속 주시하고 파악하여 관련 사항을 회원사에게 알려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주현 총무는 “우리 모국 대한민국도 바이러스 때문에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우리 휴스턴 뷰티인 한분 한 분도 우리 비즈니스 때문이기도 하지만 뷰티 뿐만이 아니라 휴스턴 한인 전체 상권을 위해 항상 조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무는 “뷰티인 여러분들이 우리 휴스턴의 한인 상권을 책임지는 당사자임을 잊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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