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텍사스 110만명, 미국 2,200만명 실직

코로나 사태 후 실업자 4주 새 급증
달라스·테런 카운티 실업수당 신청 총 188,539건(14일 기준)

텍사스 노동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해 텍사스 주에 '자택대기' 행정명령이 발효된 이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110만건 이상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북텍사스 달라스 카운티의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70,184건으로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의 127,884건의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태런카운티가 60,655건를 이으며 북텍사스 주요 도시인 달라스와 포트워스 두 도시에서 총 188,539이 접수됐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자리를 잃고 지난 한 주(4월 둘째 주)간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524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이는 전주(661만5000건)보다 137만 건 줄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망치 510만 건보다 많고, 블룸버그통신 전망치 550만 건보다 적었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택 대기’ 명령을 내리면서 경제 활동이 멈춰 서기 시작한 지난달 16일 이후 4주 동안 22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미국 노동인구 8명 중 1명꼴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동안 만든 일자리가 모두 날아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추세라면 4월 미국 실업률은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실업률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월 3.5%로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3월에는 4.4%로 올랐다.

경제 버팀목인 소비와 산업생산도 지난달 역사상 최대 폭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가 꽁꽁 얼어붙었다. 전문가들은 4월 지표가 더 암담할 것으로 전망했다.

텍사스 중앙일보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