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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교사 인증제 도입한다

교사들의 자긍심 고취와 한글학교 수업운영 개선에 긍정적 영향
재외동포재단, 8월까지 교육연수 프로그램 마련 이수자에 인증서

차세대 한글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재외한글학교 교사 인증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오는 8월 교사 인증제를 위한 프로그램을 완료하고 3-4개월의 시범기간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글학교 교사 인증제’는 현직 재외한글학교 교사와 예비 교사들이 동포재단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고 재외동포 재단 이사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게 되는 제도다.

한글학교 교사 인증제가 도입되면 교사들의 자긍심을 고취와 한글학교 수업 운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사 인증서를 받으려면 소정의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된다.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장소원 교수와 전영철 교수가 공동책임을 맡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재단이 운영하는 스터디코리안(http://study.korean.net)을 통해 제공되던 교사용 수업자료는 물론 최근 한글교육 동향, 교수법 등 교사 교육에 중점을 둔 내용으로 1, 2단계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 달라스 포트워스 한글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DFW한국학교협의회 길병도 회장은 “교사들이 소정의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인증서를 받는 제도는 교사들의 질적 수준향상과 교육방법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달라스 한국학교 김원영 이사장도 “교사들의 시간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동포재단 차원에서 한국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도 함께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인증제도는 한글학교 교사 자격 부여 및 인증에 대한 현직 한글학교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1만 5천여 한글학교 교사들이 기본 소양과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개발함으로써 한글학교 교사로서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한글학교 수업 및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했다.

현재 휴스턴 교육원 관할 각 한글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710명,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한글학교 교사는 250여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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