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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없는 대회, 챔프 잡을 기회

북 텍사스 슛아웃 28일부터 4일간 라스콜리나스 컨트리클럽 대장정 돌입
디팬딩 박인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불참 … 가장 치열한 진검승부

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없는 호랑이 굴에서 누가 포효할 것인가.
28일부터 4일 동안 달라스 얼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천462야드·우승상금 130만달러)에서 펼쳐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북 텍사스 슛아웃에 지난해 우승자인 박인비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불참한다.

이에 따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향한 한국 낭자군단의 가장 치열한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2013년 이 대회 창설 원년 챔프에 이어 2015년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손가락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늘어난 박인비는 지난 21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PGA대회 스윙잉 스커츠 출전 신청을 철회하고 귀국했다. 박인비는 디팬딩 챔피언인 북 텍사스 슛아웃 대회를 건너뛰고 5월 20일 개막하는 킹스밀 챔피언십으로 복귀할 계획으로 재활치료와 휴식에 돌입했다.
스윙잉 스커츠에서 1언더파(287타)로 공동 6위를 마크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교포)도 이번 대회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우승컵을 거머쥘 기회가 크게 넓어진 가운데 지난 2014년 우승자인 스테이시 루이스(Stacy Lewis)와 작년대회 선전했던 크리스티 커(Cristie Kerr)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
하지만 올들어 LPGA 10개 대회 중 9개를 수확한 한국 낭자군단의 우승확률이 그 어느 대회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효주(21·롯데)를 비롯한 김세영(23·미래에셋), 이민지(20·호주 교포) 등 올해 LPGA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 챔프를 강력하게 노리고 있다.
또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최나연(29·SK텔레콤)도 우승을 향한 집념을 불사르고 있다.

스윙잉 스커츠에서 9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번째 LPGA 투어 우승을 견인한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 하루(24·일본)의 샷 감이 이번 대회로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여기에 관록의 박세리 선수와 한때 LPGA 무대를 화려하게 풍미했던 폴라 크리머(Paula Creamer), 로라 데이비스(Laura Davies), 캐리웹(Karrie Webb) 등 쟁쟁한 선수들 간의 우승다툼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는 노스 텍사스 슛아웃은 둘째날 합계 70위까지에 이어 셋째날 50위까지 컷 오프를 거쳐 5월 1일(일) 대망의 결승자가 가려진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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