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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대학에 펼쳐진 한국 문화의 향연

한국학생회 주최, ‘2020 한국 문화의 밤’ 성황리 개최
K-POP, 한국전통놀이, 노래 경연대회 등 풍성

행사 주최 한국학생회 임원 및 관계자들 (사진왼쪽부터 송자영 지도교수, 한규민 학생, 곽민경 회장, 이소정 학생)

행사 주최 한국학생회 임원 및 관계자들 (사진왼쪽부터 송자영 지도교수, 한규민 학생, 곽민경 회장, 이소정 학생)

라이스대학교 한국학생회(Korean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KISA, 회장 곽민경)와 Korean Student Association(KSA)가 공동으로 설날(구정, 음력 1월 1일)인 지난 25일(토) ‘2020 한국문화의 밤’(Korean Culture Night)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라이스 대학의 RMC Grand Hall에서 열린 설날맞이 ‘2020 한국문화의 밤’행사에는 약 350여명의 라이스대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라이스 대학의 한국고유의 사물놀이 동아리인 ‘우리 사물놀이’팀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소정, 한규민 학생의 깔끔한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라이스대학 뿐만 아니라 주위의 대학(UH, Bayler, Lone star Callege등)에서 참가한 약 350여명의 학생들이 RMC Grand hall을 가득메워, 라이스대학 한국학생회에서 준비한 K-Pop댄스 공연(BASYK), 노래자랑 경연대회인 ‘복면가왕(The Masked Singer)’프로그램, 태권도 공연 및 각종 한류게임등을 즐기며 공연자들에게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곽민경 회장(라이스대학 한국학생회장)은 “오늘은 설날(Asian Lunar New Year)이라 다른 곳에서도 행사가 많아, 지난해에 비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없었지만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이 참석했다. 지역주민들과 조금 먼 지역에서 한류를 즐기는 학생들이 참석해줘서 기쁘다. 한국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고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K-Pop을 소개하기 위해 학생들이 많은 준비를 했다. 각종 공연이 끝나면 준비된 부스에서 한국의 문화체험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 주최측은 공연이 진행되는 중간중간 다양한 게임을 준비했는데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꼬깔게임 하이파이브’라든가, 한인들도 먹기 어려워하는 ‘불닭볶은면 먹기대회’(Buldak Spacy Ramen Challenge)등을 준비해 게임에 참가 우승한 학생에게 한글알리기 티셔츠나 각종 소품등과 서울가든 할인권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했다.

한편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5명이 참가한 라이스 대학의 ‘복면가왕 선발대회’(Hidden Masked Singer)에서는 학생들이 휴대폰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이하이의 노래인 ‘한숨(Breathe)’를 부른 여성 싱어 ‘Lee Hello’가 ‘복면가왕’으로 선발되어 얼굴을 공개하면서 관객들의 박수와 함께 주최측이 제공한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이날 라이스대학의 ‘2019년 한국문화의 밤’ 행사의 각종 공연을 마친 후에는 학생들이 공연장 뒤편에 마련된 퍼포먼스 부스에서 ‘2020 happy New Year 표시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워했고, 제기차기, 사물놀이 시연부스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직접 시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학생회(Korean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KISA)와 Korean Student Association(KSA)의 지도를 맡고 있는 송자영 교수는 “이번 라이스대학교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라이스대학 및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학생들이 준비한 행사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고 설명하고, 라이스 대학 내 한국학 장학사업을 위해 5만불을 기부해준 SK innovation과 이번 행사에 후원을 해준 주휴스턴총영사관, 휴스턴한국교육원, 오송전통문화원과 한국음식을 제공해준 서울가든 등에 감사를 표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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