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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주택시장 점수는요? 상대적 ‘양호’

집값 1월 전년대비 1.2%↓…미 평균 3.8%↓
고용•에너지 경기 힘입어 텍사스 경제는 활기

올해 들어 달라스 집값이 또 떨어졌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하락폭이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1월 달라스 지역 집값은 전년 대비 1.2% 하락했다. 하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내 조사 대상 20개 부동산 시장 중 3곳만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평균적으로는 3.8%가 하락했다. S&P 관계자는 “여러 경제 회복 신호에도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스 지역의 집값은 19개월 연속 하락했다. 현재 집값은 2009년 초 수준이다. 지난 2007년 중순 정점을 찍은 북텍사스의 주택가격은 5년 사이 약 10% 이상이 떨어졌다. 반면 미국 내 평균 집값은 2006년 이후 34%가 폭락했다. 상대적으로 북텍사스의 주택시장이 건강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근거다.
최근 주택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압류주택(foreclosure)다. 보통 시장가격 보다 낮게 팔리는 압류주택의 거래가 집값 하락을 부추기는 것이다.
1월에 가장 크게 집값이 하락한 곳은 애틀랜타로 무려 14.8%가 폭락했다. 라스베이거스도 9%가 떨어졌다. 뉴욕 -2.9%, LA -5.4%, 시카고 -6.6% 등 대부분의 도시가 달라스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크게 집값이 오른 곳은 디트로이트로 1.7% 상승했다.
한편 주택 가격과 반대로 텍사스 경제는 힘을 얻고 있다. 최근 코메리카 은행이 발표한 텍사스 경제활동지수는 상승했다. 이 지수에 따르면 고용과 텍사스 경제의 중심인 에너지 부문, 주택 건설 시장이 모두 활기를 띄고 있다.




함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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