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국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휴스턴 유스코러스 한국무용단 모집

부모와 자녀 동반 참여로 교육 효과 높여
3월 30일(금)까지 단원 모집 마감, 마감 이후도 수시 모집 예정

지난 13일(화) 정오 고려원 식당에서 휴스턴 유스코러스(이사장 민학기) 이화 무용 담당 이사는 한국 무용단 모집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스코러스의 민학기 이사장을 비롯한 박미화 단장, 현용식 이사 등이 배석하여 이화 이사의 한국무용단 모집과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화 이사는 “오는 3월 30일(금)까지 휴스턴 유스코러스 한국 무용 단원을 모집한다”고 전하며 “한국 무용과 타악기에 관심 있는 남∙여 어린이와 부모들의 참여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유스코러스 한국 무용단은 전통 무용에 관심 있는 3학년~8학년(9살~14살)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참가 단원에게는 한국 무용의 기본과 작품 연습을 통해 휴스턴 유스코러스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연 활동에 참가하고 매년 연말에 개최되는 휴스턴 유스코러스 정기연주회 공연(겨울이야기 공연)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화 이사는 “2016년 유스코러스의 겨울 정기공연에서 합창 단원들이 한국무용을 선보여 반응이 좋았고, 단원들 중 국악기를 배우며 한국의 정서를 일깨우는 모습을 보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타민족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 유스코러스 이사진들과의 협의를 통해 한국무용단을 모집하게 됐다”고 어린이 무용단 모집 배경을 밝혔다.



이화 이사는 “지난 3일(토)부터 오는 3월 30일(금)까지 단원을 모집하고 31일(토)부터 한국 무용 연습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미 부모님을 포함한 6명의 학생이 타악 실기와 장고 부문에 지원을 했다”고 전하며 또 “부모님이 관심을 갖고 자신의 자녀와 함께 한국무용이나 악기를 배우며 몸에 밴 한국적 정서를 느끼고 한국의 교육과 예절에 대한 이해와 공감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코러스 한국무용단의 수업료는 무료지만 수업에 필요한 연습복과 악기 등 소품에 대한 비용이 발생된다. 이화 이사는 “제가 보유한 한국무용과 타악(장고)에 필요한 악기가 지원하는 아이들을 다 수용할 수 없어 한인사회 동포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악기 등을 후원 기증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화 이사는 유스코러스 활동을 하게 된 지난 3년 간 한국 무용 선생으로서 자신의 전통무용 공연은 못해도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열정과 시간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2016년 유스코러스의 ‘겨울이야기’ 공연에서 한국 전통 무용과 사물놀이 공연으로 관객들에 큰 호응을 받았다.

이화 이사는 계명대와 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무용인으로서 ‘다움무용단’을 창립하고 초대 단장을 맡았으며 지난 2000년 휴스턴 이주 후 워템센터(Worthem Theater)에서 고전무용 공연을 했다. 이후 휴스턴 농악단, 휴스턴 한인문화원 등에서 고전무용을 가르쳤다.

2015년 경 유스코러스의 박미화 단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유스코러스의 고전무용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아 유스코러스 이사 및 임원을 역임했고 합창단원 부모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2016년 코리안 페스티발과 유스코러스의 ‘겨울이야기’ 공연에서 한국 고전무용과 타악 연주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겨울이야기’ 공연은 유스코러스 단원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휴스턴 사회에 자랑스러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한다는 자부심도 함께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박미화 단장은 “휴스턴 유스코러스의 창단 목적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타민족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려 미래 사회의 지도자들을 양육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지향점을 갖고 있다” 고 밝히고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연습하며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 이사는 “이민생활을 하면서 잃어버렸던 자신의 무용에 대한 열정을 일깨울 수 있게 해 준 유스코러스 박미화 단장과 임원, 이사 및 유스코러스 단원에게 감사를 표하며 비록 자신의 공연은 못하더라도 아이들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주류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교육하고 연습하는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의 이화 713-319-5560.

휴스턴 이덕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