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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어스틴 ‘뮬러 파머스 마켓’에서 만나요!”

제철 과일·농산물·로컬 원재료로 만든 다양한 퓨전 음식
지역사회와 함께 즐기는 ‘로컬 농산물의 가치’

팜 투 마켓 텍사스(Farm to Market Texas, 이하 F2M Texas) 주관한 뮬러 파머스 마켓(Texas Farmer’s Market at Mueller) 수요 장터가 지난 12일(수) 오후 5시부터 뮬러 레이크 파크에 위치한 브라우닝 행어(Browning Hangar)에서 열렸다.

현재 어스틴 지역에는 뮬러와 레이크라인 몰(Lakeline Mall)에서 매주 주말마다 파머스 마켓이 열리고 있다.

F2M Texas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고 소통하며 환경에 해를 범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식량 체계의 중요성과 로컬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즐기기 위한 교육 목적을 이루기 위해 파머스 마켓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머스 마켓에 벤더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컬 상품을 판매 해야 하며, 어스틴을 거점으로 150마일 이내에 위치한 농장에서 자란 농작물을 ‘로컬’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 점은 타 지역에서 결코 구할 수 없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데 더불어 지역 농산물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뮬러 파머스 마켓 수요 장터의 큰 특징은 평일 저녁 시간에도 시민들이 다양하고 신선한 어스틴 로컬 식품들을 직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날 장터에는 우천으로 인해 평소보다 적은 인원의 시민들이 방문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어스틴 로컬에서 재배된 제철 과일과 농산물, 로컬 원재료로 만든 음료, 퓨전 음식, 기념품 등 일반 마트에선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식료품과 상품들이 한 가득 판매됐다.

장터 한 켠에 자리한 부스에서 한아름 꽃을 판매하고 있던 코로나 비올레타 농장(Corona Violeta Farm)의 멜리사(Melissa)씨는 올해로 2년째 뮬러 파머스 마켓에 참여하고 있다.

멜시사 씨는 현재 따로 상점을 운영하지 않고 파머스 마켓에서만 그녀의 농장에서 재배되는 꽃들을 판매하고 있다.

그녀는 “아직 비즈니스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취향과 반응을 파악하기 위한 의도에서 파머스 마켓 참여를 결심했다”며 이런 부분에서 희소가치를 느끼고 꽃을 사가는 방문객들도 더러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 브랜드 마켓팅 외에 “나와 비슷한 많은 어스틴 로컬 생산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파머스 마켓의 가장 특별한 매력으로 꼽았다.

그녀는 이어 “그저 상점에 가만히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 것 보다 비슷한 지역에서 농작 일을 하는 사람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각자의 상품들을 나누고, 새로운 것들 알아가며 소통하는 것은 수익을 떠나 파머스 마켓이 나에게 주는 즐거움”이라 덧붙였다.

뮬러 파머스 마켓 수요 장터는 매주 수요일 저녁 5시부터 8시까지 뮬러 레이크 파크 내 열린다.

주말 파머스 마켓 일정은 뮬러 지역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레이크라인 몰 지역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진행된다.

아직까지 텍사스 파머스 마켓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한인들이 있다면 다가오는 주말 혹은 수요 장터에 방문해 로컬 농부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정직한 먹거리와 상품들을 즐기며 도심 속 농장의 싱그러움을 경험하길 바란다. 텍사스 파머스 마켓에 참가하는 벤더 정보 및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F2T Texas 공식 홈페이지(texasfarmersmarket.org) 방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혹은 담당자(512-953-7959)에게 전화하면 된다.

이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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