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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와 함께 하는 식품 상식: 비염에 좋은 식품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저는 지금 휴스턴 근교 KATY란 지역에 나와 있습니다. 9월 21일 금요일에 또 하나의 H Mart가 이곳 KATY에 문을 엽니다. 오픈 후에 수산부 코너에 랍스터를 판매하는 키 크고 잘생긴 직원이 바로 접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텍사스도 환절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사실 텍사스는 엄청 큰 주(State)이기 때문에 같은 Texas란 이름을 쓰곤 있지만 날씨가 도시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달라스는 건조하고 휴스턴은 습하고 어스틴은 그 중간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러나 그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며 현재 환절기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비염에 좋은 식품’입니다. 비염이 있지만 수술을 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매일매일 식염수로 코 세척을 하기도 힘듭니다. 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겨나는 질환입니다. 최근 5년 동안 비염 환자는 환경적 요인을 원인으로 2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 질 때 미세먼지, 꽃가루, 동물 털 등에 노출되면 비염이 기존보다 더 심해지곤 합니다. 비염의 주요 증상은 연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정도이며, 그 외에도 코 주위 가려움, 두통, 후각 감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나아가 비염은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 합병증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비염은 수술로도 고칠 수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음식을 통하여 약화를 시키는 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 소개하는 음식으로 비염을 예방 또는 호전되시기를 바랍니다.

◎ 생강 = 생강은 기침이나 가래 등을 멎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생강은 음식 재료 외에도 생강차를 꾸준히 끓여 마시면 호흡기 질환을 막아주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녹차 = 비염에 좋은 재료 중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고 평상시에도 많이 접하는 식품입니다. 녹차는 체내에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녹차 자체는 건조한 성질을 갖고 있기에 감기에 걸렸거나 실내공기가 건조할 때 녹차를 먹으면 더 건조해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바랍니다. 컨디션 좋을때 드시길 바랍니다.



◎ 홍삼 = 비염은 면역력과도 관련이 큽니다. 면역력 강화 효능이 입증된 재료 중 일등은 아마도 홍삼이 아닐까 싶습니다. 홍삼은 수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삼 고유의 진액이 빠져나가면서 색이 바래 붉은빛을 띠게 되어 홍삼이라고 불립니다. 인삼과 홍삼에는 면역력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사포닌 성분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기능, 피로 회복 등에 아주 좋습니다.

◎ 녹황색 채소 = 녹황색 채소는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좋아 비염에도 좋은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그 중에서 쑥, 냉이, 달래, 씀바귀, 미나리 등은 효과뿐 아니라 입맛도 되살려줍니다.
특히 한방에서 미나리는 열을 식히는 성질이 있어 알레르기성 질환에 좋다고 합니다. 재채기가 잦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라면 물기를 제거한 미나리를 생즙으로 먹거나 거즈에 묻혀서 냉찜질해도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 콩 = 콩은 비타민 A, C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좋습니다. 감기 예방은 물론 기관지염과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큽니다. 콩은 수세미와 함께 먹을 때 비염에 더 큰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콩은 주로 냉한 체질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게 좋고, 차가운 성질을 가진 수세미는 열이 많은 남자에게 좋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두 성질을 보완합니다.

그 외에도 박하차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비염 증세가 호전된다고 합니다. 또 양파, 감자, 연근, 검정콩, 도라지 등도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먹거리니 기억 해 두시면 좋습니다.
비염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튀기거나 볶은 음식, 인스턴트 음식, 탄산음료, 맥주, 막걸리, 아이스크림 등은 비염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육류 및 밀가루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체내 독소와 열을 발생시켜 비염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이러한 음식은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칼럼을 쓰며 매번 느끼는 것은 좋은 식습관을 갖고 있고 그것이 꾸준히 유지만 된다면 우리 몸을 아주 건강히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H마트 이주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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