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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녀 무료 수학교실’ 인텔리초이스, 2018 장학금 수여식 개최

장학생 60명에게 각각 500 달러씩, 총 3만 달러 지급
대학 진학 희망하는 저소득층 자녀에 ‘시드 머니’ 제공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무료로 수학교습을 제공하고 있는 인텔리초이스(Intellichoice)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인텔리초이스는 지난 11일(일) 리차드슨에 소재한 텍사스대학-달라스(UTD) 캠퍼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60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0 달러씩 총 3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을 꿈꾸게 하는 일종의 종잣돈(seed money)의 개념으로 지급됐다. 학생이 대학 진학을 원할 경우 IRA 529 계좌를 열면 메릴 에지(Merrill Edge)를 통해 장학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장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가 제공됐다.
캠퍼스 투어는 저소득층 학생이나 부모들이 자녀의 대학 진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일종의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인텔리초이스는 텍사스대학-달라스에서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길식 교수와 그의 부인인 이정순 UTD 수학과 교수가 지난 1993년 설립한 배움의 요람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텔리초이스는 올해에만 3개의 교실을 늘렸을 정도로 그 수요가 대단하다.

달라스 지역에서만 14개 수학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부탄과 네팔 난민을 대상으로 한 어스틴 수학교실 1개, 애리조나 인디언을 대상으로 한 수학교실 2개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인텔리초이스는 지난 7월 4주간 일정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3시간씩 SAT 강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비영리 단체인 인텔리초이스는 독지가들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intellichoice.org)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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