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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정성’으로 ‘이웃사랑’ 실천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동포사회 한인교회 3곳에 후원금 전달
제자침례교회·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이웃사랑선교교회, 총 2천 달러 후원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회장 정금순, 이하 어머니회)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어머니의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했다.

어머니회는 지난 15일(목) 제자침례교회에서 열린 11월 월례 모임을 통해 한인교회 3 곳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어머니회는 이날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박성하)에 1,000 달러,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에 500 달러, 그리고 이웃사랑선교교회(담임목사 손성호)에 500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황명숙 행사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박순아 이사장이 로스앤젤레스 출타 중인 정금순 회장을 대신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어머니회는 올해로 3년째 매년 이맘때 제자침례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해왔는데, 두 개의 교회를 추가해 후원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순아 이사장은 이들 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이들 교회들은 지역사회 불우한 이웃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며 “사실 어머니들이 이런 일들을 해야 하는데, 교회들이 어머니들을 대신해 좋은 일을 하는 것에 감사를 표하는 취지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가 매월 양로원 노인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고, 이웃사랑선교교회는 병들고 오갈 곳 없는 사람들을 돌보는 사역을 한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제자침례교회는 어머니회가 매월 월례회 모임을 갖는 곳으로, 어머니회는 이 교회에 올해로 3년째 매년 후원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박 이사장은 2,000 달러의 후원금이 회원들이 낸 회비의 일부와 행사 수익금 일부로 조성됐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교회들을 선정해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하 목사는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는 달라스에서 ‘빛과 소금’ 같은 존재”라며 “어머니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귀한 후원금을 아름다운 일을 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성호 목사는 “어머니회가 처음 시작했을 때 조금은 염려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봤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회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어머니회는 이제 달라스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모임이 됐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그러면서 “어머니회가 앞으로 미주 한인사회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단체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어머니회의 후원금은 병들고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손해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 사역을 찾던 중 양로원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어머니회의 이번 후원금은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후원금 전달식 후 참석자들은 점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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