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떡 명인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일일 클래스’ 성료

중앙일보 KD 문화센터 주관, “알록달록, 맛도 영양도 듬뿍 송편 만들기” … 성정희 강사 초빙, 호응도 높아

성정희 떡 명인이 함께한 ‘송편 만들기 일일 특별 클래스’가 지난 10일(수)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한인 11명이 참석해 유용한 시간을 가졌다.

성정희 떡 명인이 함께한 ‘송편 만들기 일일 특별 클래스’가 지난 10일(수)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한인 11명이 참석해 유용한 시간을 가졌다.

중앙일보 KD 문화센터와 성정희 떡 명인이 함께한 ‘송편 만들기 일일 특별 클래스’가 지난 10일(수)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송편 만들기 일일 특별 클래스’에는 한인 11명이 참석해 송편 종류, 소와 반죽 법 등 기본적인 이론을 배우고 직접 송편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편 만들기 일일 특별 클래스’를 이끈 성정희 강사는 휴스턴과 어스틴 지역에서 전통 떡 만들기와 요리 수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직접 송편을 만들기 전 성정희 강사는 이론을 통해 송편의 영양 성분, 지역 특색 송편, 천연 색소 등을 설명했다.

성정희 강사는 “송편의 주재료인 맵쌀은 탄수화물, 식이섬유 등 10가지 이상의 영양성분이 들어 있는 건강 기능성 곡물이다. 쌀 뿐만 아니라 수수와 조 역시 미네랄과 비타민B가 풍부하며,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아 항산화 활성이 높은 건강 곡물이다”고 송편의 영양 성분에 관한 이론 설명을 시작으로 클래스의 문을 열었다.

또한 성정희 강사는 “맵쌀 이외에 다양한 잡곡 가루 등을 섞어 반죽하면 건강을 위한 영양은 물론 알록달록 색깔도 더해진다. 연갈색의 수수 송편과 연노란색의 조 송편은 일반 송편에 비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섬유소가 많아 포만감이 크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일반적으로 송편 소에 가장 많이 넣는 콩이나 깨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참깨는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노화 억제 항산화 성분인 세사민 함량이 많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리는 콩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다. 특히, 검정콩에는 항산화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고 성정희 강사는 덧붙였다.

유용한 이론 설명 후 수강생들은 성정희 강사의 시범에 맞춰 단호박, 홍국쌀, 흑임자, 쑥 가루를 맵쌀 가루와 함께 넣어 송편 반죽을 만들었으며 깨를 쪄 송편 소를 만들었다. 또한 복숭아, 잎새, 호박, 꽃 잎 모양 등 다양한 송편 모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정희 강사는 클래스 중간중간 송편 만들 때의 유용한 팁을 전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성정희 강사는 처음부터 송편을 넣지 않고 물이 끓기 시작해 김이 충분히 올라올 때 넣으면 풀어지지 않고 쫀득한 맛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성정희 강사는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한인 분들을 만나 송편 이외에 다양한 떡 만드는 방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참석한 한인 수강생들에게 집에 가서 꼭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중앙일보 KD 문화 센터 관계자는 성정희 강사와 날짜 조율 후 이른 시일 내에 한 번 더 일일 클래스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일 클래스에 참석한 한인들은 “친구와 함께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유용한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뿐 만 아니라 “오늘 배운 것을 집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수강생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이전에는 어스틴에 한인들을 위한 마땅한 공간이 없어 많이 아쉬웠다”며 “지금 KD 문화센터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걸로 아는데 더 많은 홍보를 통해 많은 한인들에게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일보 KD 문화 센터 관계자는 “일일 클래스를 처음 진행하다 보니 준비 과정에 있어 많이 미숙한 점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수강생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많은 피드백을 반영할 것이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어스틴 지국 중앙일보 KD 문화 센터는 어스틴 H-Mart내 푸드코트 구역(Market Eatery)에 위치하며 자녀와 함께 듣는 아동 미술 원데이 클래스, 성인 미술, 성인 꽃꽂이, 성인 ESL, 도자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관 6개월 만에 많은 한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좌 신청 방법은 중앙일보 문화센터(512-844-6494)로 전화 또는 문자를 남기면 된다.

헬렌 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