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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대학 한국학생회, 제2회 ‘한국 뮤직 페스티벌’ 개최

라이스 음악대학 ‘던컨 리사이틀홀’서 열려, 한국 현대·전통 음악 소개 … 라이스대 음대 박사과정 김지현씨 작곡 발표회도 가져

라이스대학교 ‘제 2회 한국 음악 축제’(The 2nd Annual Korean Music Festival 2019)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됐다.

라이스대학교 ‘제 2회 한국 음악 축제’(The 2nd Annual Korean Music Festival 2019)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됐다.

지난 12일~13일 양일간 라이스대학교에서는 ‘제 2회 한국 음악 축제’(The 2nd Annual Korean Music Festival 2019)가 개최됐다.

이번 라이스 대학의 ‘제 2회 한국음악 축제’ 행사는 지난해 11월과 올 2월에 ‘한국영화의 밤’행사를 개최해 라이스대학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라이스대학교 한국포럼’(Rice University Korean Forum)을 이끌고 있는 ‘라이스대학교 한인대학원생 협의회’(Korean Graduate Student Association, 회장 임태훈: 이하 KGSA) 가 코리아 파운데이션 (KF)의 후원으로 개최했다.

12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된 ‘한국음악에 대한 강연’은 라이스대학교 음악대학의 Alice Pratt Brawn Hall 1402호에서 있었으며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지금의 한국음악'(KOREAN MUSIC NOW)프로그램이 라이스대학교 Duncan Recital Hall, Shepherd School of Music에서 개최됐다.

라이스대학 음악대학 학생들의 작품발표회를 겸해 개최된 이날 행사의 첫 순서는 한국 국악작곡가인 황병기 교수의 작품 '침향무'를 정은선씨의 가야금, 심은정씨의 장고로 연주하면서 시작됐다.



이신아 곡인 종묘제례악곡 ‘보태평’(Pot’ae-p’yong in 1997)을 악장인 안 이호씨의 ‘박’ 지휘에 맞춰 풀루트, 오보에, 트렘펫,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서양악기가 어울림을 선사했을 때 관객들이 박수를 보냈다. ‘보태평’ 연주의 지휘는 몰리 터너가 맡았다.

이어서 지휘를 맡은 김지현씨가 작곡한 'Ripples'을 정은선씨의 가야금 연주로 바이올린, 비올라 및 두 대의 첼로 악기 반주로 연주했으며, 마지막 곡으로 김지현씨 작곡의 '희로애락'(Hee-Ro-Ae-Rak) 이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 곡을 안 이호의 판소리와, 심은정씨의 피커션과 징, 피아노와 피커션,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오보에와 같은 서양악기가 함께 어우려져 한국의 전통음악과 서양 음악이 융합을 보인 현대 한국음악을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희로애락’은 첫 소절에 한국의 유명한 판소리인 ‘춘향가’에 나오는 ‘사랑가’(Love Song)구절을, 2악장에는 한국 전통 판소리의 추임새를 차용하고 3,4악장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감정(슬픔과 분노)을 사물놀이의 징과 서양악기인 피커션과 피아노 등의 울림과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의 선율로 표현해 참석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12일의 연주회에서 'Ripple'과 ‘희로애락’ 두 곡을 작곡하고 지휘한 김지현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출신으로 서울음대 대학원 석사와 미국 인디애나대학 석사학위, 현재는 라이스 대학에서 음악예술 박사학위를 공부하고 있으며 휴스턴 영락장로교회(담임목사 김준호)의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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