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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무브 오버 법(Move Over Law)’ 단속 강화 한인들 주의 필요해

법 집행 및 텍사스 교통국 공사 차량 작업 시 옆차선으로 이동 또는 규정 속도보다 20마일 이하로 속도 줄여야 해

어스틴 경찰국이 최근 도로 공사 및 교통 단속 중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와 관련해 ‘무브 오버’ 법 준수를 강력히 단속한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Austin Police Dept ‏트위터)

어스틴 경찰국이 최근 도로 공사 및 교통 단속 중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와 관련해 ‘무브 오버’ 법 준수를 강력히 단속한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Austin Police Dept ‏트위터)

어스틴 경찰국이 최근 도로 공사 및 교통 단속 중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와 관련해 ‘위법 주행 무브 오버 법(Move Over Law)’ 준수를 강력히 단속한다고 전했다.

어스틴 경찰국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12일(수) 하루 동안 270여건의 ‘무브 오버’ 법 위반자들에게 경고 및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히며 시민들에게 당분간 ‘무브 오버’ 법의 집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스틴 경찰국은 ‘무브 오버’ 강력 단속 발표와 함께 지난 2013년 텍사스 도로 교통국 직원들의 도로 공사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과 위험성을 강조했다. 특히 교통 사고 현장의 경우 경찰이 현장을 정리하는 상황 속에 속도를 줄이지 않고 통행하는 차들로 자칫 위험한 순간들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많은 법 집행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

하지만 ‘무브 오버’ 법은 아직 많은 시민들이 잘 몰라 정확히 지켜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위법 주행, 무브 오버 법’이란 경찰차, 응급환자 수송차량이나 견인 및 고속도로 관리 차량이 사이렌을 깜빡이며 정지해 있다면 운전자는 반드시 차선을 왼쪽으로 옮겨 업무 수행중인 차량들과 차선 하나의 공간을 두고 지나가야 한다.

또한 왼쪽 차선에 다른 차량이 지나가고 있거나 편도 일차선이기 때문에 왼쪽 차선으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해당 도로의 제한 속도 이하로 줄이고 서행으로 지나가야 한다.

벌금 금액은 최고 500달러로 보통 과속보다 굉장히 높은 액수다. 또한 법정에 출두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있어 한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무브 오버’ 법 집행의 강화와 관련해 한인 들은 “현재 방학이라 통학을 위한 운전의 횟수가 줄어들어 다행이다. 무브 오버 법 강력 단속 내용을 숙지하고 있다가 향후 꼭 준수해야겠다”고 말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주택가 도로 특히 “35마일 도로에서 단속을 하고 있다면 그러면 15마일로 통행해야 하는 것”이냐며 오히려 이런 법이 교통 체증을 유발한다고 볼멘 소리를 하기도 했다.

어스틴 경찰국 공보부는 “시민들의 법 준수와 집행을 교육하기 위한 첫 번째 시리즈로 ‘무브 오버’가 실시됐다며 향후 다양한 단속 강화가 ‘시민들의 계몽’이라는 이유로 실시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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