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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 가정의 아픔, 경제인협회가 함께 합니다”

달라스한인경제인협회, 제2회 마약중독 퇴치 및 동행선교회 후원금 모금 골프대회 개최 … 100명 이상 참석, 후원금 6천 달러 모금

▲ 진이 스미스(우) 경제인협회장이 이현수(좌) 동행선교회 대표에게 6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진이 스미스(우) 경제인협회장이 이현수(좌) 동행선교회 대표에게 6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달라스한인경제인협회(회장 진이 스미스)가 마약중독 퇴치 및 동행선교회(대표 이현수 목사) 후원을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토) 오후 1시 캐롤튼 소재 코요테릿지 골프코스에서 열린 이번 골프대회는 경제인협회가 동행선교회 후원을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행사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경제인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마약중독 퇴치 및 동행선교회 후원에 뜻있는 한인 등, 100명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참가비 100 달러 외에도 다양한 물품과 금전적 후원을 통해 총 6,000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도 대회 장소에 나와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후원금은 경기 후 열린 시상식을 통해 전달됐다. 진이 스미스 회장은 “올해로 동행선교회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2회째 열렸다”며 “한인사회에는 자녀들의 마약중독으로 불행에 빠진 가정들이 적지 않다. 이번 골프대회는 이러한 가정의 자녀들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재활센터를 세우려는 동행선교회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인협회는 작년 대회에서 6천 30 달러를 모금해 동행선교회에 전달한 바 있다.

동행선교회는 경제인협회를 비롯한 동포사회 후원으로 달라스에서 남쪽으로 약 50마일 가량 떨어진 코시카나(Corsicana)에 작은 재활센터를 마련했다.

이 곳은 1967년 2에이커 부지에 세워진 3천 평방피트 규모의 집으로, 앞으로 격리 치유를 필요로 하는 마약중독자들이 단체 생활을 하게 된다.

경제인협회가 이번에 후원한 6천 달러는 이 시설에 카펫을 설치하고, 마약중독자들이 머물 수 있도록 건물을 수리하는 데 사용된다. 입주는 빠르면 올해 8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현수 목사는 전했다.

이현수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제인협회가 후원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경제인협회의 후원으로 지역사회가 동행선교회에 대해 알게 됐고, 또 후원으로도 이어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달라스에는 아직까지 한인이 운영하는 마약중독 재활센터가 없는 실정으로, 동행선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재활센터가 활성화될 경우 마약중독으로 불행에 빠진 한인 가정들이 도움을 받는 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행선교회 후원 및 자원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현수 목사(214-606-3079)에게 직접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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