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인건강증진행사(2019 Health Fair) 성황리 종료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 ‘호프브클리닉’에서, 한인건강검진결과 발표는 26일 새누리교회
한인간호협회 회원 및 UH 약대생 등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 봉사

▲ 휴스턴 한인간호협회(회장 민설자)가 주최한 제 15회 ‘휴스턴 한인 건강증진 행사’가 지난 12일(토) 오전 8시~오후 2시 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됐다.

휴스턴 한인간호협회(회장 민설자)가 주최한 제 15회 ‘휴스턴 한인 건강증진 행사’가 지난 12일(토) 오전 8시~오후 2시 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됐다.

민설자 회장과 간호협회 관계자는 “오늘의 제 15회 한인건강증진 행사는 지난해에 개최된 14회 건강증진행사에 참여한 사람들보다 검진을 받은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 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대기번호표를 부여해 건강증진행사 참여에 대한 등록과 검사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자신이 검사를 받을 종목에 대한 대금을 수납한 후에 검사를 할 수 있었다.

이날의 행사를 위해 30여명의 한인 및 다민족 간호사,’ UH Student Pharmacists’ 등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UH약대생들의 부스가 행사장 가운데 자리잡고 건강 복약 상담 및 혈당/혈압/체질량 지수 측정 등을 실시했으며, 20불상당의 독감 예방주사 접종을 실시했다. 또한 호프클리닉이 실시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사에 관한 상담 및 등록은 행사장 2층에 따로 마련된 장소에서 검사(무료혜택대상자)에 대한 상담이 있었으며, 은선당 한의원(죠셉 조), 윤희석 원장의 카이로프랙터, 당뇨 및 내과 상담, 치과검진의 김용천 박사 등 관련기관이 참여해 한인동포들이 다양한 분야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해서 참여한 한인동포들의 호응을 받았는데, 이 행사는 새누리교회가 건강검진행사의 장소를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료 검진으로는 혈압, 혈당 측정을 비롯해, 카이로프랙틱, 당뇨 및 내과 상담, 유방 촉진 및 자가 진단교육, 영양 식이요법 같은 서비스 영역이 한의사 및 치과의사 등이 직접 참여해 상담을 통해 질환에 대한 상담 및 치료예약을 받기도 했다.

민설자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무료검진은 각각 20명씩의 저소득자에게 실시하기로 해서, 무료검진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2018년 세금보고서 및 저소득 인컴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 선착순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는데 한인 동포분들은 약 12명 정도가 참여했다. 대부분 의료보험(오바마케어 등)을 가지고 있어서 무료혜택 대상이 못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간호협회는 갑상선혈액검사, 전립선암혈액, 당뇨·콜레스테롤 검사, 10~20달러대의 비용만 지불하고도 검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0불을 호가하는 비타민D검사가 28불, 당뇨 전반 검사(8불) 콜레스테롤, 신장. 간기능 혈액 검사 등을 10불이하의 특별수가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인 이모씨(58세)는 “지난해 콜레스테롤과 당뇨가 수치가 높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운동했다. 한인들은 병원을 거의 이용하지 않고, 일상적으로 약국에서 약으로 치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간호협회의 건강증진행사에 참여해서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설자 회장은 “한인간호협회는 한인자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이 사업은 주정부의 Texas Health and Human Service(HHS), Centers of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CMS)의 지원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인가정의 자녀에게 적은 비용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Texas Children’s Health Insurance Program(CHIP)의 가입을 돕는 사업”이라고 말하고 이 CHIP건강보험사업과 많은 한인 가정의 자녀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스턴 한인간호협회 연봉월씨는 “한인건강증진행사를 위해 참여해준 민설자 회장을 비롯한 간호협회 회원들과 UH학생들, 한의사 및 치과의사 들을 비롯한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준 의료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