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온라인 교사 연수 성황
센트럴·달라스·휴스턴 등 총 3회 개최
교사들의 적극적 참여와 뜨거운 열의 가운데 진행
이번 교사 연수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가운데 각 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달 22일에 진행된 센트럴 지역 온라인 연수에서는 어스틴 한국학교 박정은 교감과 안은미 교무가 '온라인 수업을 위한 플랫폼 구성과 활용 아이디어'란 주제로 강의했고,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김은주 교사가 '온라인 수업의 실제 사례' 등을 발표했다.
지난 5일 달라스와 19일 휴스턴에서 열린 온라인 연수에서는 Georgia Gwinnett College의 Information Technology 양승수 교수가 각각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소규모/홈 스튜디오 만들기', '실시간/비실시간 영상 제작 및 공유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실례를 보여주며 강의했다.
또 발도스타 한글학교 교장이자 발도스타 주립대학교 교육대학교 교육공학 전공 김대상 부교수는 각각 구글 클래스룸 만들기 및 운영 등과 관련 '사용자 추가', '학생 과제 제출', '과제 확인·채점·피드백 주기'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 박은주 회장은 "각 지역에 소속된 교사 참가 인원보다 훨씬 많은 선생님들이 이번 온라인 연수에 참석해주었다"며 "연수 지역에 참가 신청서를 내면 타 지역 연수의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온라인 연수를 기획했다"고 했다.
또 박 회장은 "많은 선생님들이 토요일 수업을 마친 후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3차례의 연수에 모두 참석하며 앞으로 지속될 온라인 수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밤이 늦도록 열심히 연수에 임해주셨다"며 남서부협의회 소속 한글학교 교사들의 열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박 회장은 "남서부협의회 관할 지역이 넓어 교사 연수로 함께 모이기가 평소 힘들었는데 이번 코로나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각 학교에서 한글교육과 한국문화교육에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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