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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겨울폭풍 피해, 최소 1천 300억 달러”

◎ … 애큐웨더 보고서 발표, 2월 몰아친 겨울폭풍 피해 1천 300억 달러 추정
◎ … “가계소득 손실 및 공장·비즈니스 폐쇄 손실 감안하면 최대 2천 960억 달러”

지난 2월 텍사스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인한 텍사스 피해 규모가 1천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기예보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민간 업체인 애큐웨더(AccuWeather)에 따르면 지난 2월 미 전역에서 겨울 폭풍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1천 55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1천 300억 달러가 텍사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큐웨더의 조엘 마이어스(Dr. Joel Myers) 최고경영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텍사스가 지난 2월 겨울 폭풍 피해의 대부분을 받았다”며 “감귤류 과일 손실, 정전, 상수도 공급중단, 가정집과 비즈니스의 파열된 파이프, 그리고 사망자 등으로 인한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텍사스 웨이코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레이 페리만(Ray Perryman) 경제학자는 애큐웨더 추정치 보다 더 큰 손실이 텍사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페리만 경제학자는 겨울 폭풍 피해규모의 최종 합계가 나올 경우 그 액수가 1천 970억 달러에서 2천 96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페리만 경제학자는 가계소득 손실과 공장 및 비즈니스 폐쇄 등으로 인한 손실이 클 것으로 추정했다.

페리만 경제학자는 “허리케인이나 태풍과 달리 이번 겨울 폭풍의 피해는 텍사스 주 곳곳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폭풍은 2017년 발생한 ‘허리케인 하비’보다 더 큰 손실을 끼치며 텍사스 역사상 가장 피해가 큰 자연재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허리케인 하비는 지난 2017년 텍사스 연안지역을 강타하며 총 1천 25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힌 바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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