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달라스카운티 코로나19 감염율 ‘급감’ … “방역수칙 지킨 게 원인”

비영리 파크랜드 임상혁신센터, 코로나19 감염율 보고서 발표
2월 달라스카운티 감염율 66% 급감 … “방역수칙 계속 지켜야”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19 감염율이 급감했다는 보고서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지를 추적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인 파크랜드 임상혁신센터(PCCI)는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달라스 카운티의 감염율이 6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는 3월 10일(수) 텍사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기 직전에 발표된 것으로, 그레그 애보트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조치에 힘을 실어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율이 감소한 원인은 대규모 모임이 없었기 때문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고 비즈니스가 100% 개방될 경우 감염율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파크랜드 임상혁신센터 보고서에서 가장 큰 폭의 감염율 감소를 보인 지역은 짚코드(zip code) 75211 지역으로, 코크렐 힐(Cockerll Hill)과 오클리프(Oak Cliff)가 속한 지역이다.

파크랜드 임상혁신센터는 감염율 감소의 원인으로 지속돼 왔던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그리고 겨울 폭풍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파크랜드 임상혁신센터의 스티브 미프(Steve Miff)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CBS11뉴스 인터뷰에서 “겨울 폭풍으로 인해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자가격리를 한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 점이 코로나19 감염율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프 회장은 애보트 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발효되면 감염율이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프 회장은 감염율 감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가능한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마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프 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필요한 충분한 숫자의 인구가 아직 백신접종을 받지 못했다”며 “매일 목표점을 향해 다가가고 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파크랜드 임상혁신센터는 달라스 카운티가 올 6월 중순에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달성하려면 그 때까지 1백만이 추가로 백신접종을 받아야 한다.

한편, 존슨앤존슨 백신이 정식 승인을 받으면서 백신 공급에도 가속이 붙고 있다. 텍사스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주 24만 5,200명분의 존슨앤존슨 백신이 텍사스에 공급됐다. 미식품의약국이(FDA)이 지난 주 승인한 이 백신은 파이저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알링턴, 달라스, 휴스턴 등에서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백신접종 센터에 공급된다.

3월 6일 기준 텍사스는 630만명 분의 백신을 접종했다. 이 가운데 4백만명 이상이 1회 접종을 받았고, 230만명 이상이 2회 접종을 받았다.

토니 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