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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이상 텍사스 성인, 3월 29일(월)부터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

텍사스보건복지부 발표 … 2천 9백만여 텍사스 성인 접종 대상 포함
16세 이상 접종 가능 백신 파이저 … 18세 이상은 모더나·존슨앤존슨

3월 29일(월)부터 16세 이상의 모든 텍사스 성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다.

텍사스보건복지부는 텍사스의 모든 성인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한다고 지난 23일(화) 발표했다.

약 2천 9백만명이 접종 대상자에 포함되는 것으로, 현재 미국에서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을 개방한 주로는 텍사스가 가장 큰 주가 된다.

아리조나, 알라스카, 미시시피 등 20개 넘는 주들이 현재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을 개방한 상태다.



현재 16세 이상에게 적용되는 백신은 파이저 밖에 없다. 모더나와 존슨앤존슨 백신은 18세 이상을 접종 대상으로 하고 있다.

텍사스보건복지부 산하 ‘백신 할당 전문가 패널’의 이멜다 가르시아(Imelda Garcia) 의장은 “텍사스는 현재 1천만여 명분에 달하는 백신 접종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백신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이 젠킨스 달라스카운티 커미셔너는 주정부의 이번 결정을 반기며 더 많은 양의 백신을 북텍사스에 공급해줄 것을 촉구했다.

텍사스는 그래그 애보트 주지사가 약 3주전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해제하면서 비즈니스와 시민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텍사스의 코로나19 입원 사례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다. 하지만 봄방학(스프링 브레이크)이 끝난 후 이 수치가 다시 증가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텍사스 보건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텍사스의 백신 접종율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3일(화)을 기준으로 백신 접종을 1, 2회 모두 마친 인구 비율은 10%(320만명)이며 최소 한 차례 백신 접종을 받은 인구 비율은 22%였다.

텍사스보건복지부는 다음주 새로운 웹사이트를 공개해 백신 접종 예약을 보다 수월하게 할 예정이다. 현재는 백신 접종 기관별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혼선을 빚기도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 의료기관을 통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웹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에 관한 정보는 텍사스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t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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