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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에볼라 비상… 격리 조치된 감염자 가족들 유사증세 보여

텍사스 장로교 병원측의 초기검진 실수로 에볼라 감염자와의 접촉자가 100여명으로 확대된 가운데, 감염자 가족에게 유사증세가 나타나고 등교 금지령을 받은 초등생 한 명이 출석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미국 내 첫번째 감염자로 밝혀진 토마스 에릭 던컨은 의료진의 오진과 경각심 부족으로 2차 전염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접촉자도 애초 파악했던 20명보다 훨씬 많은 100여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던컨의 가족 4명은 보건당국으로부터 외출금지령을 받고 거주하는 아파트에 격리돼 있는데, 이들 모두 감염 초기의 던컨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감염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은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그런 가운데 에볼라 감염자인 던컨과 접촉했던 5명의 달라스 ISD 초등학생 중 한 명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학교에 등교하지 말 것을 통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출석했다가 돌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년은 던컨이 라이베리아에서 달라스에 도착한 이후로 거주해 왔던 아파트에 살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2일(수) 던컨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진 소년의 가족들에게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인 21일까지 학교에 등교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소년을 포함한 다섯명의 학생들에게서는 현재까지 에볼라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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