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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C, 아시안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허브 역할 담당

다양한 아시안 문화 행사 소개 및 프로그램 실시 한인들의 참여 필요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스 센터(Asian American Resource Center 이하 ‘AARC’)가 올해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스틴 사회에 아시안 문화를 소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스틴 시 소속으로 그 동안 내실을 다져온 AARC는 최근 3년간의 프로그램들을 정비하고 확대하는 한편 교육 프로그램에 있어 아시안 문화적 특성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영역에 집중 투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사용하고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의 회의를 비롯한 비영리 목적을 위한 소규모 커뮤니티 룸 사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비영리 단체를 위한 시설 사용료도 대폭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AARC는 무엇보다 아시안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허브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아시안 어메리칸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아시안 전통 문화 소개를 위한 워크샵을 통해 어스틴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 곳을 찾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AARC는 이를 위해 어스틴 지역 아시안 이민 세대의 역사적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아시안 전통 옷 패션쇼와 함께 한국 전통 한지를 이용한 한국 전통책 만들기 워크샵 등 다양한 문화 알리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 관련해서는 중국어 및 각종 아시안 언어 강좌를 비롯해 학생들을 위한 전통 춤 강좌 및 전통 음악 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여름 방학 캠프를 통해 컴퓨터 코딩 수업을 통한 애니메이션 만들기 강좌 및 음악과 미술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ARC의 왕성한 활동과 관련해 한인 참여가 저조한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AARC의 건립을 살펴보면 10여년 넘게 아시안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도 꿈쩍 않던 어스틴 시를 움직이고 건축을 위한 매칭 펀드를 이끌어 낸 이가 폴 김 전 아시안 상공회장과 리차드 정 변호사다.

두 한인의 노력으로 어스틴 정책 변화의 물고를 텄고 결국 지난 2014년 10월 리 레핑웰 전 어스틴 시장 시절 완공까지 이루게 됐다.

하지만 이런 한인들의 노력 끝에 세워진 AARC지만 현재 이 시설에 대한 한인들의 참여와 관심은 거의 없는 편으로 한인회의 ‘한인의 밤’ 행사에나 사용되는 시설로만 한인들에게 인식돼 있다.

AARC의 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한 아시안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어스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면 한인 커뮤니티 역시 이런 활동에 동참해 아시안의 우수성을 미국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는 한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한인 중심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어스틴에 소개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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