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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미주 최대의 한인 축제 될 것

특별기고: 제18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부회장

11월 10일(토) 캐롤튼 아시안 타운 센터에서 펼쳐지는 ‘201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Korean Festival)’이 3주 앞으로 성큼 다가와 미주 일대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왜냐하면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인축제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코리안페스티벌은 달라스 12만 한인동포와 외국인들이 서로 문화예술을 교류하면서, 영어권 차세대를 비롯한 주류사회 및 타민족에게 우리 조상들이 남겨 놓은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뽐내고, 한인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란 슬로건과 ‘평화’ ‘공존’ ‘새로운 시작’이라는 3개의 테마로 나누어 구성된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수십 년간 적대 관계였던 한반도에 평화의 꽃이 피면서, 통일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기원하는 뜻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제 18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대형 부스를 만들어 주류사회에 남과 북의 자주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발전하는데 일조하리하고 본다. 또한 ‘독도 실시간 영상관’을 개관하여 독도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고, 통일교류 자매결연을 맺은 평통울릉군협의회(회장 양병환)의 협조로 독도 홍보용 책자를 배포하면서,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1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이유는, 역사상 최초의 걸그룹 공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국의 유명 작곡가 김형석이 이끄는 키위미디어의 7인조 아이돌 그룹 ‘공원소녀’는, 막 채취한 다이아몬드 원석과도 같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해외 원정 출연하면서 각계각층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행사 당일에는 타이틀 스폰서의 이름으로 팬사인회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LA출신의 인기래퍼 ‘킬라그램’은 특색 있는 음색으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실력을 인정받은 힙합 뮤지션이기에, 이번 ‘2018 코리안 페스티벌’의 무대를 달구어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 받을 전망이다.



전통문화공연도 풍성하게 꾸며질 것이다. ‘어가행렬’에 200명이란 코리안 패스티벌 역대 최대의 인원이 참여하고, 최초로 시행하는 ‘전통혼레식’ 또한 타임머신을 타고 70~80년 전으로 돌아가 우리 어른들이 하던 결혼의 예식을 호기심 충만한 눈으로 살필 듯싶다. 또한 작은 민속촌이란 컨셉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한국으로부터 유명 국악인들과 예술단들이 합류하면서 행사를 빛내 줄 것이다. 그리고 태권도 시범, 탈춤, 광개토사물놀이, 비보이의 참가로 페스티벌의 열기를 북돋우기에 호응도는 상상을 초월리라고 본다.

많은 인기스타들이 등장하는 만큼 무대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전년보다 무대의 폭을 넓히고 관객이 가까이서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관람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힌다. 공연 하루 전인 11월 9일(금)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리허설 전야제는, 더욱 많은 관객을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배려이기도 하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은 약 25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바, 성공여부는 동포들의 관심과 지원에 달려있다. 한인회의 자체 부스운영과 도네이션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비용 조달을 위해 스폰서를 모집하는데, 3만 달러의 타이틀 스폰서부터 500달러, 300달러까지 금액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스폰서명이 노출되는 광고효과를 누리게 된다. 또한 부스는 총 69개로 예년에 비해 15개가 늘어난다. 1천 5백 달러의 참가비를 내고 수익의 10%를 코리안 페스티벌 기금으로 기부하는 형태의 판매부스는 61개이고, 1천 달러의 참가비를 내는 홍보부스는 8개이다. 전년에 참여했던 업체들은 올해도 함께 한다는 의사를 밝혔기에 남은 부스들의 입점 경쟁은 치열하지 않을까 싶다. 한인회는 주변상권을 활성화하고 매출증대에 도움을 준다는 차원에서 약 200불상당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쿠폰북을 발행하여 20달러에 판매한다.

이처럼 규모와 예산을 비추어 볼 때 미주 한인동포 사회에서 보지 못했던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것은 자명하다. 지난해의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노하우를 분석하는 등, 더욱 치밀하게 준비하여 멋지고 화려한 축제로 완성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석찬 한인회장은 “한인동포와 다민족이 함께 즐기는 코리안 페스티벌은 미주 최대의 행사로 한인회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선을 넘은 만큼, 동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내가 이 행사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고 동참하여 주기 바란다”며 “미국사회에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기에, 한인동포 모두가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고 기대감을 비추기도 했다.

‘201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국전통문화와 음식, K-POP을 만끽하는 문화축제로, 인종과 문화를 초월하여 10만여 명 이상의 관객이 어우러져 즐기는 명실상부한 ‘미주 최대의 한인축제’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 세계로 번진 한류의 열풍! K Pop을 사랑하는 젊은이들과 손에 손잡고 한국전통문화를 즐기는 코리안 페스티벌은, 우리 한인동포들의 가슴에 자부심을 충만하게 채워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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