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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실적 2억4000만불 넘었다…G-FAIR와 연계한 1대1 상담 성과 커

한인경제인대회 성료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간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경기도 수원과 일산에서 열린 제1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의 특징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상품박람회인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와 연계 개최돼 800여 개 중소기업과 750여 명의 해외 한인무역인이 거의 1:1 비율로 참석했다는 점이다.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수출상담이 활발히 이뤄져 당초 목표액인 2억40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웃도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공동 주최자인 경기도 측은 월드옥타 행사가 도내에서 처음 열렸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기도 기업들과 해외 한인 경제인들 사이의 네트워크가 공고히 형성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G-FAIR 행사를 주관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민경선 통상지원본부장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경제인들이 전국에서 온 800여 중소기업 제품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는 기회가 마련돼 중소기업 제품을 세계 각국에 소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월드옥타는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경기도 소재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촉진 기여, 투자유치 활성화, 해외취업 설명회, 해외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양측이 상호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또 이번 대회는 다음 2년을 이끌어갈 제16대 회장단이 새로 선출해 과거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았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의 IT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최웅섭 지회장(포유MMC 대표이사)은 이번 대회 때 전광판 및 스크린을 모두 협찬해 참가자들의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아시아 지역의 한 회원은 “회원 상호 간의 스킨십도 중요하지만 옥타가 더 낮은 자세로 세계 각지에서 성공한 한인 경제인들에게 다가가 이들을 영입해야 명실상부한 세계적 동포 네트워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권병하 수석부회장(말레이시아)과 김우재 상임집행위원(인도네시아), 박기출 싱가포르지회장이 차기인 16대 회장과 이사장, 수석부회장에 각각 추대 또는 선출돼, 동남아시아 3국이 다음 집행부를 좌지우지하게 된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하지만 강병묵 뉴욕지회장은 “미주 지회장들이 이사장 선거에서 김재현 멕시코시티지회장을 모두 밀었지만 6표가 모자라 낙선했다”며 “그러나 결과에 불만이 없고, 미주든 아시아든 모든 회원이 새 회장단을 중심으로 월드옥타를 키우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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