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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붕괴·한반도 통일 위해 기도해"

수교훈장 강화장 받은 브라운백 상원의원
엘란트라 타고 와 '한국에 대한 애정' 과시

샘 브라운백(공화·캔자스·사진) 상원의원이 17일 한미동맹 발전과 북한 인권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브라운백 대사는 이날 워싱턴 주미대사관저에서 한덕수 주미대사로부터 훈장을 전달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한 한 대사는 “브라운백 의원은 지난 14년간 상원의원으로 있는 동안 한미 동맹관계의 굳건한 수호자였으며,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입법작업을 추진한 지칠 줄 모르는 옹호자이자 리더였다”고 그동안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훈장을 전달받은 뒤 인사말을 통해 한미관계 발전과 북한 인권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북한 정권이 붕괴되고 한국이 통일되는 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그런 날은 곧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북한 주민이 자유롭고 통일이 될 때까지 이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날을 위해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18일 “브라운백 의원이 훈장을 받으러 대사관저에 오면서 한국 승용차를 타고 왔다”고 전했다. 브라운백 의원이 타고 온 승용차는 현대 엘란트라로, 보좌관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백의 ‘깜짝 이벤트’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것이자, 쇠고기 생산이 많은 캔자스 주지사 당선자로서의 지속적인 대한(對韓)관계 증진을 희망하는 제스처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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