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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희망을…일본을 도웁시다] "남의 일 아니잖아요"…롯데 플라자 5개 매장 성금모금 '활발'

일본의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한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 플라자(사장 이승길)가 각 매장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있다.

롯데 플라자는 지난 18일부터 엘리컷시티 매장을 비롯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5개 매장에 성금함을 설치, 장을 보러 나온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성금함에는 비록 1달러 지폐지만 작은 정성들이 속속 모이고 있다.

롯데 플라자는 한달동안 5개 매장에서 성금 모금 운동을 벌여,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측은 고객들의 작은 정성에다 그 만큼의 액수를 더해 구호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 플라자는 아이티 지진때도 5개 매장에서 구호성금을 거둔 뒤 같은 액수의 금액을 더해 언론사를 통해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엘리컷시티점의 이정욱 지점장은 “일본이 비록 한국과는 애증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연재해 앞에서는 다른 무엇보다 돕는 것이 먼저”라면서 “아이티 지진때와 마찬가지로 모금함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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