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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국가 대항전 대단원 개막

메릴랜드 케이브스 골프 코스 첫 대회

한국이 호주와 첫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필승조’ 박인비와 유소연이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한국에 승점 2점을 선사했다.

박인비-유소연 조는 24일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6628야드)에서 끝난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 B조 예선 호주와 경기에서 캐서린 커크-린지 라이트 조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따돌렸다.

커크와 라이트가 지난 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나란히 톱10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박인비와 유소연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유소연이 1번홀에서 5m 버디를 낚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안정된 샷으로 코스를 공략한 박인비와 유소연은 7번홀에서 격차를 벌렸다.

유소연이 10m 이상 거리에서 환상적인 버디 퍼트를 낚은 것. 마라톤 클래식 준우승으로 기세가 오른 유소연은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8번홀에서 한 홀을 빼앗겼지만 이번에는 박인비가 힘을 냈다. 박인비는 9번홀 파4에서 세컨드 샷이 짧아 그린을 놓쳤지만 10m 되는 거리에서 퍼트를 들고 스트로크를 했는데 정확했다.

이 버디로 다시 2홀 차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박인비는 10번홀 파4에서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탭인버디를 엮어냈다.

이로 인해 박-유 조는 3타 차로 앞서나가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날만큼은 유소연의 한국의 에이스에 가까웠다. 결국 리드를 잘 지킨 한국은 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2012년 한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필승조’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최나연(SK텔레콤)과 김인경(하나금융그룹)는 호주의 ‘필승조’ 카리 웹-이민지 조에 석패했다.

17번홀에서 최나연이 5m 버디 찬스를 잡았지만 홀 왼쪽으로 살짝 비겨나가는 바람에 땅을 쳐야 했다. 결국 최나연과 김인경 조는 1홀 차로 패해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미국은 수모를 당했다. A조의 미국은 믿었던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슨이 청야니, 야오피비에게 한 홀차로 패해 충격파가 컸다. 청야니는 마지막 18번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낚아 미국을 울렸다.

한편 워싱턴 중앙일보는 이번 대회 응원단을 구성, 오는 27일 오전 10시 메릴랜드 지국 앞에서 차량편으로 모여 경기장에서 공동 응원을 펼친다.

아울러 대회 기간동안 참가를 위한 티켓도 할인판매 한다.

김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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