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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선] 미니 수퍼 화요일 D-1

쐐기 박는 트럼프·불씨 살리려는 샌더스
트럼프, 두 곳에서 이기면 후보 눈앞
샌더스, 공업지대 이기면 대등한 승부

각 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를 가리는 마지막 승부처가 될 ‘미니 수퍼 화요일’ 결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경선에서는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재기 여부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쐐기 승부’ 가능성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

공화당은 플로리다(대의원 99명)와 오하이오(대의원 66명)에서 승자독식제 방식의 경선이 치러진다. 트럼프가 2개 주에서 승리해도 대의원 과반 확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타 후보들의 과반 확보는 막게 돼 트럼프를 제외한 그 누구도 자력으로 대선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은 사라진다.

여론조사는 트럼프의 편이다. CBS의 지난 9∼11일 조사 결과, 트럼프는 플로리다에서 44%로, 각각 24%, 21%에 그친 테드 크루즈와 마르코 루비오를 두 배 차이로 앞서고 있다. 특히 루비오 의원은 자신의 텃밭인 플로리다에서 패배하면 사실상 탈락할 전망으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하이오에서는 트럼프와 이곳 주지사인 존 케이식 후보가 33%로 동률을 이뤘다. 케이식 주지사가 오하이오에서 승리하면 공화당 경선은 트럼프-크루즈-케이식의 3파전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시행된 와이오밍주와 워싱턴DC 예비선거에서는 크루즈와 루비오가 각각 승리했다. 트럼프는 13일 현재 대의원 460명을 확보해 1위를 달리고 있고, 크루즈 370명, 루비오 163명, 존 케이식은 63명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미시간 주 승리로 되살아난 버니 샌더스가 선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쇠락한 공업지대를 일컫는 ‘러스트 벨트’(Rust Belt) 지역인 미시간에서 승리한 샌더스가 성격이 비슷한 오하이오(대의원 182명), 일리노이(대의원 159명)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각각 182명, 159명의 많은 대의원이 걸린 이들 지역 가운데 한 곳 이상에서 샌더스가 승리하면 민주당 경선 역시 ‘시계 제로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CBS 여론조사에서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는 힐러리가 각각 62%-34%, 52%-43%로 샌더스를 크게 앞서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일리노이에서는 샌더스가 46% 지지율로 클린턴을 4% 차로 앞서고 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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