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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남편보다 더 훌륭한 대통령 될 것”

존 내쉬 전 클린턴 선거본부 부본부장
한인연합회관 찾아 한인사회 지지 호소

클린턴 부부의 40년 지기로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당시 백악관 인사담당 보좌역과 농림부 차관 등을 지냈던 밥 내쉬 전 힐러리 클린턴 선거본부 부본부장이 대선에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에 대한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현재 정치컨설팅 업체 밥 내쉬 어소시어츠의 대표를 맡고 있는 내쉬 전 부본부장은 “힐러리 클린턴은 남편보다 더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면서 그 이유로 국무부 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꼽았다.

내쉬 대표는 “빌 클린턴이 기존의 민주당 정책을 당면한 외교적, 경제적 현안으로 수정하면서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당대 최고의 대통령이었다면, 힐러리는 현시대 미국이 안고 있는 각종 외교적, 경제적 문제를 가장 훌륭히 풀어나갈 수 있는 풍부한 경륜을 가진 최고의 대통령 감”이라고 강조했다.

내쉬 대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결혼 전 교수직에 있었을 1976년 당시부터 부부 모두와 가깝게 지냈다”면서 “항상 따뜻하고 풍부한 유머감각을 가졌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법대 졸업 후 안정적인 직업을 마다하고 저임금 가정 자녀들을 위한 법률상담직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미국 중산층의 현실을 피부로 느꼈고 흑인, 아시아계와의 폭넓은 교류를 바탕으로 한 높은 이해력을 갖고있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펼칠 각종 정책은 금수저 도널드 트럼프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쉬 대표는 “클린턴 후보가 당선되면 한인을 포함한 아태계 인사들의 고위직 진출이 대거 이뤄 질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위해 오는 대선에 꼭 투표 해 주기 바란다”고 한인사회에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존 내쉬 대표의 특별보좌관 이현정 씨는 “국무장관 취임 직후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했던 클린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미관계 발전은 물론 한인사회 성장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내쉬 대표와 이정현 특보는 현재 국내 소수계 지역사회 및 언론을 대상으로 클린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자원봉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편 애난데일 소재 워싱턴 한인연합회관에서 13일 열린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임소정 회장은 “특정후보를 지지 할 수는 없지만, 한인사회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 캠페인은 언제나 환영한다”면서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해 모든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선거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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