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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전기 필터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8/11 09:24

이홍래 유리클린 대표

히팅 또는 에어컨을 작동시키려면 많은 공기를 기계 쪽으로 빨아 들여 와서 다시 집 전체로 나누어 보내는 과정에서 꼭 필터를 거치게 되어 있다. 필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집은 없다. 그러다 보니 필터도 종류가 너무 많아 고민하게 되는데 무조건 비싸면 집안으로 먼지가 좀 덜 올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싼 필터로 자주 갈아 주는 것이 나을까도 생각해 보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전기로 먼지를 태우는 전기 필터를 설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전기로 먼지를 태우면 필터도 자주 교체할 필요도 없어 편리함을 위해 설치를 했지만, 전기 필터도 관리는 해 줘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전기 필터는 에어컨 머신과 리턴 덕트와 만나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전기가 켜져 있으면 깜빡깜빡 불빛이 들어와 일하고 있다고 신호를 준다. 철로 된 열판으로 연결되어 있어 밖에서 먼지가 들어와 그 철판을 지나게 되면 먼지를 태우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많은 집에 설치되어 있는데 대부분 관리가 소홀하거나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3개월에 한 번씩 전기 필터 안에 있는 철로 된 열판을 밖으로 꺼내서 열판 사이사이의 먼지도 청소를 해줘야 하고 열철판 전후로 철망같이 생긴 필터가 있는데 그 철로 만들어진 필터 또한 물로 씻어서 사용해야 한다.

먼저 살던 사람들이 편하려고 설치했다가 관리가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해서 머신 안에 있는 열 철판을 빼놓고 종이로 된 필터로 대체 해서 사용하면서 그 안에 있는 열 철판을 따로 관리해 둔 경우가 있다. 머신 안에서 볼 때는 그 철판이 전기 필터에서 나온 것인 줄 알지만, 그것만 따로 보면 알 수가 없다. 만약 종이 필터로 대체해서 사용할 때는 필요 없겠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집을 팔 때 필요할 수 있으니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전기필터 대용으로 종이로 만들어진 필터가 있다. 종이 필터로 대체 할 때는 보통 종이 필터보다 두꺼운 것을 써야 한다. 보통 사용하는 종이 필터는 1인치이지만 전기 필터 안에는 4인치짜리가 들어가야 맞는다. 물론 가격도 1인치짜리 보다는 훨씬 비싸지만 1인치 필터만큼 자주 갈아 주지 않아도 된다.

아주 비싸고 좋은 필터도 모든 먼지를 다 해결할 수는 없다. 결국 모든 필터가 하는 역할은 같다. 굵은 먼지 즉 에어컨에 걸리지 않을 만큼의 먼지를 커버하게 된다. 그리고 나머지 가루 먼지는 바람과 함께 통과하게 되어 집 안으로 다시 들어오는 만큼 필터에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 보다는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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