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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윤의 미국에서 의대 보내기]유학생의 미국 의대 진학은 불가능에 가까운 가능? 2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8/30 06:12

남경윤/의대진학 전문 컨설턴트

A: 한국 유학생의 미국 내 의대 진학에 대한 실질적 분석을 해보자. 캐나다 유학생은 그나마 한국 유학생보다는 유리한 입장에 있다. 물론 이 분석은 필자가 직접 지도한 학생들에 국한되는 경우이다 보니 모든 유학생을 대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적어도 유학생의 미국 의대 진학은 불가능에 가까운 가능이라는 궤변을 소멸시키기 위함이다.

일단 유학생들이 진학한 의대는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 등의 최고 명문 의대뿐 아니라 NYU, 피츠버그와 조지워싱턴대를 비롯한 다수의 의대다. 또 주로 흑인학생들을 선발하는 의대/치대로서 흑인들의 하버드라고 불리우는 하워드 치대에 진학한 유학생도 있다.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DACA 신분의 학생들은 UCLA 의대를 비롯한 주립 의대에 진학을 한 바가 있으니 누군가가 미국에서 의대에 진학하려면 시민권/영주권이 꼭 있어야만 한다고 얘기하면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정확하게 정정해 주기 바란다.

이 학생들은 과연 천재들인가? 그렇지 않다. 열심히 살아온 학생들은 맞지만 필자가 지도한 다른 시민권/영주권 학생들과 비교해서 특별하게 천재성을 띄고 있지는 않다. 물론 필자가 복이 많아 명문대 전과목 A를 받는 학생들을 많이 지도하다 보니 위와 같이 말하는 특권을 누린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역으로 말해 미국에서 태어난 학생들도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한다. 즉, 미국에서 의대에 진학하는 것은 미국에서 태어난 학생들에게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유학생 중에도 본인만 능력이 있으면 진학할 수 있는 곳이 의대지만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시민권자가 아니라 그 누구도 진학하지 못한다.

필자가 지도한 대부분의 유학생은 민사고, 과학고, 외고를 한국에서 졸업하고 미국 대학에 진학한 경우다. 한국에서 서울대, 고려대,연세대, 중앙대를 다니다 미국에 대학생으로 유학을 온 경우도 간혹 있었으나 대학생이 되어 온 학생들은 영어발음을 교정하는데 참 많은 시간이 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다. 발음이 조금 안 좋은 건 그나마 극복이 되지만 영어로 하는 대화수준이 너무 부족한 학생은 인터뷰에서 필히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시민권자 학생들도 힘들게 진학한 대학에서 몇 년 동안을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봉사한 후에도 의대에 진학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무턱대고 유학생이라 의대에 진학을 못 했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다. 출신 고교와 상관없이 실력을 보고 선발하는 것이 한국의 사법고시이듯 신분과 상관없이 매력적인 학생을 선발하는 미국 의대는 전체 의대의 절반에 가깝다. 주립 의대라고 무조건 유학생을 선발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주립의대 중 최고인 UCSF 의대가 유학생을 약 4년에 한 명씩 선발하기에 그 이유를 질문했더니 썩 매력적인 유학생 지원자를 몇 년에 한 명 만나는 것도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 지레 겁을 먹고 지원조차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차라리 하버드 의대에는 모두 열심히 지원을 하므로 실제로 하버드 의대에는 매년 수십명의 전세계 유학생들이 진학하여 꿈을 키우고 있다.

▷문의: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이 칼럼은 지면관계상 축약됐습니다. 전체칼럼 및 필자의 다른 칼럼은 GradPrepAcademy.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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