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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흠 한의사의 건강칼럼]치매와 한방치료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4/12 11:57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갖가지 나이와 관계된 질환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본인이나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분들은 치매를 두려워하십니다.
치매는 예방하기도 어렵고 치료하기도 어려운, 아주 고치기 힘든 병임은 분명합니다. 주로 나이가 많으신 분들에게 오긴 하지만 젊은 사람에게도 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치매가 오면,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에게서 기억력, 언어장애, 판단력의 흐림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천천히 진행되기도 하지만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치매의 초기증상은 기억력 장애입니다. 건망증과는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건망증은 정상적인 노화현상이고 일부의 것을 잊어버리지만, 치매는 뇌의 손상이 원인이고 경험한 전체의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고 양방의학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방적 관점에서 볼 때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체, 기역, 기허로 나눕니다. 기체는 몸 안의 기가 울체된 증상으로 가슴이 답답해서 가슴을 치기도 하며 가끔 옆구리가 결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때는 기운을 풀어주는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기역 증상은 기운이 가슴에서 막혀 위로 올라오는 증상으로 딸꾹질이나 한숨이 절로 나오고 쳬하는 기분이 자주 듭니다. 화도 자주 내면서 심하면 토하거나 감정을 주체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기허증상은 기운이 허해서 자꾸만 눕고 싶고 밥맛도 없고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기운을 보하면서 간의 혈을 보해주는 약을 쓰면 도움이 됩니다.

치매는 물론 간단한 병이 아닙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잘 관찰하면서 치료한다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서서히 치료도 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치료법을 잘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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