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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총격사건 급증

차량총격에 이틀연속 주민 희생

지난해 범죄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워싱턴DC에 신년부터 강력 범죄가 기승이다. 특히 백주대낮에 일반 시민들이 총격을 받고 숨지는 차량총격사건(Drive-by-shooting)이 사우스이스트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해 경찰 당국이 비상이다.

지난 17일 오전 11시경 애나코스티아 지역에서 차량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의 보행자가 총에 맞았다. 이 사건으로 1명의 여성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범인은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이 탄 승용차가 찍힌 근처 CCTV 동영상을 공개하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건은 전날 근처에 위치한 가든 메모리얼 교회 앞에서 발생한 또다른 총격사건 관련 현장 기자회견이 실시되는 도중 발생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16일 사건에서는 근처 상점에서 돌아오던 14세 소년이 마찬가지로 차량에서 발사된 총탄에 맞아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지역사회는 분노하고 있다. 경찰국 피터 뉴샴 국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일말의 정도 느끼지 않는 파렴치한 외부인이 벌인 범죄일 것이 분명하다”면서 “백주대낮에 행인들에게 총을 쏘아대는 범인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뮤리엘 바우저 시장은 “커뮤니티 차원에서 합심해야 한다”면서 “무고한 주민과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는 현실에 우리 모두가 책임을 느끼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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