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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윤의 미국서 의대 보내기]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1/30 14:31

Q: 유기 화학 성적이 너무 안 좋게 나왔다면 의대를 포기해야 하나요?

A: 매 학기가 끝나면 방학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나름 즐거운 마음이 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유기화학(Organic Chemistry)을 수강하고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한 프리메드 학생 대다수는 ‘이 성적으로 의대에 진학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마음이 그리 편치 않을 것이다. 실제로 유기화학 성적을 망친 많은 학생이 의대 진학에 대한 꿈을 접지만, 그 대처법을 알면 소중한 미래의 꿈까지 접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일단 유기화학이란 과목은 프리메드 학생들이 넘어야 할 중요한 관문이다. 이는 유기화학 성적만 잘 받으면 의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많은 중요한 관문들 중 고작 첫 번째 관문이므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말고 잘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면 ‘재수강’이 답이다. 굳이 기준을 제시하자면 C+ 이하 점수를 받은 경우에는 재수강을 해야만한다.

추후에 의대에 성적표를 제출할 때도 문제지만 생명의 근원에 대해 공부하는 유기화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복하지 못한 상태라면 MCAT 성적도 걱정이고 의대에 진학해서도 성적관리가 걱정이다. 특히 MCAT은 나중에 학원에 가서 따로 준비하면 된다는 못난 생각은 절대로 버리자.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제대로 공부하면 과학과목은 고득점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SAT를 혼자 준비해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은 MCAT도 혼자 준비해 고득점을 받는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자녀가 학교수업에 집중하게 유도하는 것이 향후 거칠 SAT, MCAT뿐 아니라 의사면허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USMLE Step 1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받게 도와주는 길이다.

이렇게 유기화학이란 첫번째 관문을 통과한 학생들이 막힐 수 있는 두 번째 거대한 관문은 MCAT 영어독해섹션(CARS: Critical Analysis and Reasoning Section)이다.

유기화학을 넘었다고 방심하면 안되는 무시무시한 관문이다. 군대에서 산악 행군을 해본 부모라면기억하고 있겠지만 행군이 시작되고 첫번째 산등성이를 다 올랐다고 생각하며 잠시 숨을 돌리자면 첫 번째 오르막보다 더 끔찍한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영어 독해는 우리 한인 학생들,특히 부모가 영어로 자녀와 세상살이에 대해 대화하지 않고 사춘기를 보낸 학생들에게 아주 도전적인 관문이 될 것이다. 이 관문을 잘 넘겨야 의대로부터 인터뷰 초대라도 받아보게 될 것이고, 사회성을 갖추지 못한 학생이라면 절대 넘지 못할 마지막 관문을 구경이라도 해볼 것이다.

유기화학이 아무리 힘들게 느껴져도 해결하기 가장 수월한 문제라는 점을 유기화학으로 힘들어 하는 자녀들에게 주지시켜 주자. 물론 더 힘든 관문들이 기다린다고 하면 거기서 포기할 학생들도 있겠지만 그런 학생이라면 어차피 의대 생활도 레지던시 과정도 힘들다고 중도에 포기할 수 있으니 포기하려면 대학시절에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낫다.

▷문의: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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