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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세인트메리스 고교생, 총기 범죄 모의하다 체포

집에서 총기류 39정 압수

플로리다 고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모방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 세인트메리스카운티에서도 고교생 2명이 교내 총기 난사를 모의하다 체포됐다.
 
발단은 플로리다 총격 사건 이틀 후인 지난 16일 발생했다. 세인트메리스카운티 레오나드타운 고교생 2명(15, 16세)이 스쿨버스 안에서 대량학살과 관련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제보자는 이들은 전혀 색다른 방법으로 총기 난사를 한 뒤 어떻게 하면 붙잡히지 않는지 등을 얘기했다고 학교 당국에 신고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카운티 셰리프국에 연락했다. 세리프국은 두 소년의 집을 급습, 반자동 소총과 권총 등 총기류 39정과 탄약을 포함한 각종 무기류 등 모두 60여 점 이상을 압수했다. 15세 소년의 집을 수색할 당시 수사관은 동생(14세)과 해당 소년의 방에서 각각 권총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셰리프국은 대량학살 모의 등으로 체포된 1명의 소년은 총기소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셰리프국은 15세 소년의 아버지인 데이비드 페어팩스(39)에게도 법원 소환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연방총기소지 면허를 가지고 있더라도 미성년자 불법 총기 접근 및 불법 전달 등 부주의 보관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지난 15일 장전된 권총을 가지고 등교했다 체포된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버스고교 알윈 첸(18)군의 집에서도 AR-15 소총과 라이플, 권총, 탄약 등이 무더기로 발견돼 압수됐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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