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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작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배한나

화려한 비상 후 휴식
‘위로와 격려’의 시간

하루하루 연속되는 삶에는 분명 쉼표가 있어야 또 다른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터. 도심의 창공을 화려하게 비상하며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도전이 되어주는 새들의 삶에 잠깐의 달콤한 휴식이 주어졌다. 뉴욕 브룩클린 다리 아래서 노곤함을 달래며 짧지만 깊은 휴식에 빠져든 저들을 보며 안쓰러움과 편안함이 교차한다. 인간에게도 쉼의 공간 쉘터가 필요할 테지만 자연의 피조물에게도 쉘터가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선물한 아름다운 풍광. 부디 저들에게 이 시간이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내게는 일상의 가장 달콤한 쉘터가 곧 사진을 생각하는 그 순간이다. 작가로서 다양한 세상 풍경과 만남을 기대하며 가는 길목의 설렘과 막상 마주했을 때의 감격, 또 돌아와 다시금 그 풍경을 렌즈 속에서 마주했을 때의 아련함이 주마등처럼 한꺼번에 스쳐간다.

hbae0205@hotmail.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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