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알차고 내실있는 교협 되겠습니다”

작은교회 목사·가정 지원에 집중
제44대 교협 임원단 본보 방문

제44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훈·이하 교협)가 6일 본보를 방문해 알차고 내실있게 사업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훈 회장은 “행사를 크게 하는 것보다는 작은교회 살리기에 집중하겠다”며 “작은교회 목사와 가정에 힘을 주는 44대 교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천 발행인은 “점점 악해지고 있는 세상 속에서 빛을 내려고 힘쓰는 교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교협이 작은교회 지원에 주력하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 회장은 “워싱턴지역의 많은 목사가 생계를 위해 평일에는 우버와 버스, 청소, 데이케어 등에서 일하고, 일요일에는 설교하고 있다”며 “생활이 안정되지 않고 몸과 마음이 피곤해지면 사명감이 약해지고 복음의 열정이 식는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교협은 작은교회 맞춤형 세미나를 통해 작은교회 목사와 가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협은 지역사회의 본이 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교회는 사회를 향해 외칠 수 있는 권위가 있어야 하는데, 과거와 달리 요즘은 그렇게 외칠 수 있는 권위가 약해져 안타깝다”며 “과거 미국의 빌리그래함 목사나 한국의 한경직 목사가 한마디 하면 사회가 따라왔는데, 지금은 그런 영적권위가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워싱턴지역 목사들이 성경적 경제관을 갖도록 돕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빚지지 말아야 하는데, 빚이 많아 허덕거리는 사람이 많다”며 “돈이 부족하면 맥도널드 등 저렴한 곳에서 식사하면 되는데, 좋은 식당 가서 카드를 긁는 모습을 본다. 목사는 경제관념이 투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협 임원들은 간담회 뒤 본보의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한 회장은 “이 신문사가 큰일을 하고, 끝이 창대해지게 축복해달라”며 “지혜가 넘치고 하나 되는 조직이 되게 해달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