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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눈, 예년의 두배 예측 나와

25-35인치, 덜레스 공항 서쪽 지역은 45인치 넘을 수도

올겨울 워싱턴 지역이 기록적인 폭설사태를 맞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NBC 워싱턴 지역 방송국 기상예보팀은 워싱턴지역의 예년 평균 적설량 15인치이지만 올겨울에는 25인치에서 35인치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덜레스 공항 서쪽 지역부터 쉐난도우 국립공원에 이르는 지역은 45인치 이상을 예상하기도 했다.

NBC는 기본적으로 워싱턴 지역 겨울철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엘 니뇨 현상이 강화돼 예년보다 날씨가 추운 반면, 강수량이 많아져 당연히 적설량이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폭설 사태를 예상하는 또다른 이유로 ‘북극 기류’가 거론됐다.


이번 겨울은 태양주기 11년 중 태양 활동이 가장 적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로, 태양활동이 적어지면 태평양 북부 지역의 따뜻한 바닷물이 제트기류를 북쪽으로 밀어올리게 된다.

북쪽으로 밀려올라간 제트기류는 반대로 차가운 공기를 하강시키는데, 북극권의 찬공기가 미 대륙을 감싸면서 기록적인 폭설사태를 지속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서쪽으로 갈수록 적설량이 많은 이유는 애팔래치아 산맥을 넘어오는 찬 공기가 높새바람 현상을 일으켜 산맥 가까운 서쪽 사면에 폭설을 뿌리기 때문이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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