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의 친밀감, 건강한 자아 만든다”
교협, 자녀교육 세미나 진행
박성균 광신대 교수 초청
광신대 박성균 교수가 강사로 나서 ‘성격을 보면 자녀의 미래가 보인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교수는 “1~6세 사이에 성격의 60%가 형성되고, 이 시기에 아빠의 보호기능과 엄마의 양육기능을 적절하게 주면 건강한 자아와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며 “어린시절 부모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친구관계나 직장 동료관계, 이성관계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게 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자녀와 스킨십을 자주 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별히 아빠가 자녀를 안아줄 때 자녀들은 더 안전한 감정을 느끼면서 두려움이 없어지고, 친밀감의 정서로 인해 자존감이 올라간다”라며 “인생의 어려움으로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은 어린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건강한 자아상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영성 있는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유하시는 성령이 주시는 능력으로 그들을 안아주어야 한다”며 “가정과 교회가 안아주는 역할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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