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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격적인 교육이 최고의 목표”

하워드 카운티 공립학교 시스템
한인 학부모 대상 교육 및 웰빙 박람회 개최

하워드 카운티 공립학교 시스템은 지역 한인 단체들과 공조하여 지난 8일 오전 엘리콧 시티 소재 마운트 헤브론 고등학교에서 교육 및 웰빙 박람회를 개최했다. 한인 학부모 및 후견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였던 만큼 통역 서비스 및 한글 자료 등을 준비했으나 홍보 부족으로 참석자 수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클 마티라노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학부모님들이 공감하는 바 대로 우리 자녀들은 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자라고 있다. 학업적인 성취에 관심을 갖는 만큼 그들의 정신 건강에도 똑같은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과학 교사로 시작해 50여년을 교육에 몸 담으며 갖게 된 철학은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학생이 본인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님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청소년들 사이에 범람하고 있는 우울증 및 자살 성향, 소셜 네트웍 남용과 부작용 등을 염두에 둔 ‘정신적인 웰빙’에 관한 공립학교 시스템의 대처 방안이 다뤄졌다. 골자는 학부모나 혹은 학생 스스로 언제든지 학교 내 카운슬러나 교사들에게 상담을 의뢰할 수 있으며 학교 시스템은 이슈의 경중에 따라 불특정 다수에 대한 교육, 취약 소그룹 지원, 혹은 특정 개인에 대한 지원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학부모들은 아시안 문화권의 특성상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는 일은 쉽지 않다, 상담 내용이 기록으로 남아 불이익을 당할까 두렵다, 내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어떻게 인지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기조연설 후에는 ▷소셜 미디아와 안전성 ▷대학 진학 및 장학금 신청법 ▷불안과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한 소그룹 강의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 회장, 장영란 하워드 시민협회 회장 및 임원들과 남정구 하워드 한인회 회장이 행사에 참석해 한인 학부모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에 힘을 보탰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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