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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국립성당 창문 ‘월석’ 아시나요?

아폴로 11호가 달에서 가져온 암석
인류 달 착륙 50주년 맞아 주목
DC 모뉴먼트 등에서 기념 조명쇼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워싱턴DC 국립성당 창문에 붙어있는 월석(달에서 가져온 암석)이 주목받고 있다.

1969년 7월 20일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는 22kg의 달 암석과 토양 샘플을 채집, 24일 지구에 도착했다. 이때 가져온 달 암석 중 2인치 넘는 7g 월석은 1974년 국립성당에 전해졌고, 국립성당은 우주를 주제로 한 스테인드글라스에 월석을 붙였다.

국립성당은 월석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미국의 이상, 열망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길 기대하며 전시했다. 성당 관리인 엘로디 크리미는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월석을 국립성당에 기부하는 것을 매우 기뻐했다”며 “월석이 ‘우주를 탐험하는 인간의 용기’를 전해주길 기대했다”고 말했다.
월석이 붙어있는 우주를 주제로 한 스테인드글라스는 미술가와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디자인했다. 기획자들은 달과 우주, 우주의 중심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자 노력했다.

국립성당 뿐만 아니라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등 여러 기관도 달 관련 이벤트를 벌인다. 오는 16일(화), 17일(수), 18일(목) 오후 9시30분~11시30분 사이 달 착륙선 아폴로 11호를 우주공간으로 쏟아올린 363피트 규모의 새턴5호 로켓 모습이 워싱턴 모뉴먼트 위에 조명으로 재현된다. 이 로켓을 타고 갔던 우주인 닐 암스트롱과 마이클 콜린스, 에드윈 알드린 등의 모습도 마뉴먼트 뒷면에 투사된다.


19일(금)과 20일(토) 오후 9시30분, 10시30분, 11시30분에는 40피트 규모의 스크린을 통해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의 발사 통제센터 카운티 다운 영상과 함께 발사장면도 조명쇼의 일부분을 장식하게 된다. 행사는 스미소니언이 주관하고, 프로젝션 업체 59프로덕션스, 보잉사, 레이썬 등이 협찬기관으로 참여한다.


김옥채 선임기자,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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