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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돌풍 해리스 의원, “한인사회 지지 협력 당부”

아시아계 자문위원 영입 박차
김영천 회장, “한인 위한 공약” 요청

12일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을 통해 ‘돌풍’을 일으키며 민주당 대선후보 2순위로 떠오른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민주, 캘리포니아)과 워싱턴 한인사회의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 수잔 리 메릴랜드주 상원의원 등은 지난 12일 줄리 로드리게즈 수석 보좌관을 만나 한인사회 및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모임에서는 이민개혁, 아시아계 국민들에 대한 각종 차별 철폐, 소상공인을 위한 대선공약 등 이슈가 논의됐다. 로드리게즈 보좌관은 “아시아계 지도자들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해 이민자들의 여론이 즉각적으로 수렴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리스 의원의 민주당 경선 캠페인 아시안계 지지모임의 공동의장으로 수잔 리 의원을 추대해 각 지역의 아시아계 자문위원을 임명, 활동하자는 방안도 모색됐다.

김영천 회장은 모임에서 “비백인에 여성이라는 유리천장을 뚫고 유력 대선후보로 부상한 해리스 의원의 선전을 바란다”고 한인사회를 대표해 말했다. 특히 미주 한인 등 아시아계 국민들의 삶을 돌보는 정책들이 바로 서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리스 의원은 자메이카 출신의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 사이에 출생한 ‘역대 2번째 아시아계 여성 연방상원의원’이다. 워싱턴 DC 소재 하워드 대학 정치학과 등을 마치고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연방 하원의원 5선의 로레타 산체스 의원(민주)을 물리치고 연방상원에 당선되는 등 정치적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민주당 관계자들은 경선에서 급부상하는 해리스 의원이 조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을 쉽게 꺾을 수 있는 ‘환상의 조합’을 이룰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김영천 회장을 비롯, 박충기 전 특허청 행정판사, 김인덕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정현숙 메릴랜드 아태계 자문위원, 이경석 KOBE회장 등이 함께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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