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4.0°

2020.07.15(Wed)

주택문제 해결위해서는 정치적 결단 필요

김옥채 기자
김옥채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9/02 12:48

공급 부족 원인 해결 위해 대승적 결단 요구돼

북버지니아 지역 선출직 정치인들이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는 점에 대체로 공감했다.

최근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열린 북버지니아 선출직 공무원 회의에 참석한 정치인들과 개발업자, 경제학자,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워싱턴 지역 주택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공급부족때문이라는 사실에 동의하고 정치적 결단없이는 이 문제를 풀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 회에는 페어팩스, 알링턴, 라우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들과 알렉산드리아 시티 시장 등이 참석했다.
저스틴 윌슨 알렉산드리아 시티 시장(민주)은 “우리는 너무 자주 정치적 고민에 빠져 신규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거부해왔다”며 “주택문제와 정치적 쟁점은 서로 조화를 이루지도 않았고 타협하고자하는 의도가 성공한 적도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티안 도르세이 알링턴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민주)도 이 발언에 충분히 동의하며 “우리의 정치적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거주가능한 주택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주민들의 요구에만 더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득하는데 실패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필리스 랜달 라우던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민주)은 “주민들이 주택단지 개발에 반대하면 우리 정치인 또한 우리도 반대한다고 맞장구를 쳐왔다”며 “이러한 진부한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는 우리의 성장속도에 따라잡혀 커다란 재앙을 맞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라우던 카운티 종합개발계획 수정안을 언급하며 “내 임기와 시작과 끝은 경제적으로 구입하거나 렌트가능한 주택 정책에 맞춰져 있지만 의지만큼의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랜달 위원장은 “과거의 고집을 버리고 과감하게 정치적 결단으로 주택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공언했다.

코리 스튜어트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북버지니아 지역 수퍼바이저 위원장들은 주택정책에 맞서지 못하고 머리를 모래 속에 처박는 비겁한 행태를 보여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서부지역 182 스퀘어마일에 대한 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카운티 일부 지역의 경우 토지 10에이커당 주택 한 채 조닝을 고집하는등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보여왔으나, 앞으로는 정치적 결단을 발휘해 조닝규정을 과감하게 개정해 나가겠다“며 ”토지 소유주들이 영원히 토지를 움켜쥐고 있을 수만은 없기에 개발업자에게 주택개발의 기회를 좀더 빨리 줘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인들은 모두 조닝을 완화해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 유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메트로역이나 버스환승장 주변 지역의 조닝을 크게 완화해 타운센터형 주상복합 건물 증축을 허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대표로 참석한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민주,메이슨 디스트릭)은 “메트로역 상권 내 토지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가 주택개발이 불가능해지는 점도 감안해야 하는데, 메트로 당국과 이에 대한 충분한 상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북버지니아 지역 정치인들은 또한 아마존 제2본사 유치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현상이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데 입장을 함께하고 공동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 아마존제2본사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모니카 김 재정 전문가

모니카 김 재정 전문가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