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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밀집 지역서 벌이는 표심 확보전, 공화 팀휴고 vs. 민주 댄헬머

센터빌 지역 주하원의원 경쟁
한인 투표 참여율 중요
내일(15일) 유권자 등록 마감

오는 11월 5일(화) 선거를 앞두고, 한인 밀집지역 센터빌에서 표심 확보전이 벌어지고 있다.

공화당의 팀휴고 주하원의원과 도전자인 민주당 댄헬머의 공방전이 치열하다. 팀휴고 의원은 “지난해 내가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댄헬머가 트집을 잡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외교적 차원에서 나를 지원한 것에 대해 문제를 삼고 있는데,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한미 외교활동”이라고 말했다.

팀휴고 의원은 한인들에게 동해병기 법안 상정, 태권도 방과후 프로그램 보호 등 성과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어렵게 당선된 팀휴고는 센터빌 한인들의 표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팀휴고는 “11월 5일에 투표소에 꼭 나와 한 표를 던져달라”고 당부했다. 헤럴드 변 한인공화당 이사장은 “요즘 시니어센터 등에서 민주당 후보 밀어주기 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팀휴고가 우리 한인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데, 의리 없게 이럴 수 있나”라고 말했다.

도전자인 민주당 댄헬머는 서울 용산 미8군에서 근무한 경력과 간단한 한국어 구사능력을 내세우며 한인들에게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댄헬머는 지난달 코러스 축제에 참석해 한국어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대계 이민자 자손, 웨스트포인트 출신인 댄헬머는 2010~2013년 한국에서 근무했다. 총기규제 강화와 전국민 건강보험, 공교육 강화 등 민주당의 주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한인공화당과 한인민주당, 인권운동 단체는 내일(15일) 유권자 등록이 마감된다며, 유권자 등록을 하고 11월 5일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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