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컨비니언 스토어 워싱턴DC 들어선다
한인 운영 업소와 직접 경쟁 불가피
아마존은 14번가와 리그스 스트릿 사이의 한 1층 매장 8천 스퀘어피트 공간을 렌트하고 조만간 실내 공사를 거쳐 매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마존은 기존에도 아마존 북스토어, 아마존 아마존 고(Amazon Go) 컨비니언 스토어, 아마존 그로서리, 아마존 4스타(아마존닷컴의 4스타 등급 이상의 물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미국내 최대 유기농 판매점 호울푸드 등을 경영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아마존 경영에 정통한 인사들은 14번가 매장이 아마존 고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컨셉의 매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마존은 관련 사실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아마존은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 제2본사를 확정했으며, 워싱턴D.C. 조지타운과 메릴랜드 베데스 다에 아마존 서점, 메릴랜드 대학-칼리지 파크 캠퍼스 바깥쪽해 아마존 허브 픽업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자회사 호울 푸드와는 별도로 유기농 수퍼마켓을 계획하고 LA,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에 시범사업을 펼쳐왔는데, 그 대상지를 워싱턴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계산대 직원을 배치하지 않은 아마존 고 매장형태가 어느정도 성공했기 때문에 이 매장 안에 컨비니언 스토어 형 아이템 뿐만 아니라 그로서리 등 각종 생활필수품을 스탁하고 온라인 주문 상품의 픽업장소로 활용한다면 한인들의 주업종이라고 할 수 있는 일반 소매매장 시장 잠식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워싱턴D.C.는 100% 블락형 도시로, 정사각형 모양의 균일한 블락 상권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아마존이 무인 업소를 곳곳에 설치하고 무인운영 통합운영 가능성을 실험하기에도 좋다.
아마존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여러 형태의 매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유는, 각 도시별로 수익창출이 가장 쉬운 업종을 타켓킹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지역이 넓기 때문에 경영 대상 업종을 한정된 지역에 집약적으로 운영할 경우 이익이 극대화된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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