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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시작, 미래인재 양성이 목표"

럭스로보 청소년 로봇 워크샵 열려

(주)럭스로보(대표 오상훈) 미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청소년 로봇 만들기 워크샵이 지난 10일 오후 콜롬비아 소재 USRA스템 액션 센터에서 열렸다.

박병준 글로벌 교육 마케팅 디렉터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 스스로 디자인한 소형 로봇을 만들 수 있게 유도했다. 주로 3학년부터 7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이 참여했으나 형제를 따라 온 저학년들도 강한 호기심을 드러내며 동참했다.

세 시간 가까운 강의는 개념소개, 레고를 활용한 로봇 본체 만들기, 본체에 모디 부품 장착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럭스로보의 제품 ‘모디’가 로봇이 움직이는 명령 체계를 실행하는 ‘두뇌’에 해당된다.

럭스로보와 공동으로 워크샵을 이끌고 있는 박수철 제스틴텍 부사장은 “내년 세계로봇 대회의 주제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다. 모디는 사물 인터넷 로봇을 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성능을 이미 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프리 아이잭슨 USRA 대표는 모디를 로봇공학에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라고 평한바 있다.



워크샵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7학년인 아들의 학교팀이 Vex 대회에 바로 지난주에 참여했다. 그 대회에서도 포커스는 자동화된 로봇이었다. 로봇을 만드는 로봇을 어느 부모가 상상이나 하겠는가”라며 빠르게 변하는 로봇산업 현실에 놀라워했다.

학생들은 손을 가져가면 뒤로 물러나는 자동차, 돌아가는 연필꽂이 등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마지막 ‘로봇 본체가 어떤 행동을 하기 원하는가’ 부분에서 갈팡질팡하는 팀도 있었다.

박병준 디렉터는 “학생들의 창의력이 관건이다. 모든 부모님들이 ‘창의력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창의력 수업’을 듣게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주고 스스로 생각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로봇산업 응용의 주역인 사물인터넷은 스마트홈 제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설정에 따라 온도, 습도, 조도를 알아서 조절하는 시스템, 음성 인식 스피커 등이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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