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박사, 미래교회 특강
19일(화) 오전 10시 필그림교회
한인교회 나아갈 방향 제시
초대교회적 통찰력 지닌 신학박사
김영배 박사는 초대교회의 관점에서 현대교회를 바라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낸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목사다. 교회 운영 질서가 어떻게 변질됐는지, 현대교회에서 분쟁과 윤리적 문제가 생기는 원인을 밝혀냈다.
김 박사는 “교회가 성경의 질서로 돌아오지 않으면 유럽 교회들의 쇠퇴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고 결국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주님의 몸인 교회를 순수하게 지키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교회가 규모의 성장에 초점을 두면 한 사람의 영혼을 소홀히 하게돼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김 박사는 “목사가 먼저 변해야 교회가 변한다”며 “교회 조직과 운영도 초대교회 질서로 개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한국전력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며 초고압 송전로를 설계 운용한 과학기술 전문가였다. 1990년대 말 한국정부가 송전로 체계를 바꾸려고 계획하던 시절, 한국전력은 선진기술 도입을 위해 김 박사에게 뉴욕 파견을 제안했다.
그러나 김 박사는 출세와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예수 그리스도 복음 전도자의 길을 선택했다. 한국전력 퇴직금으로 신학교에 등록했다.
▷문의: 703-334-7602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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