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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봤습니다]조광한 남양주 시장

“수도와 가까워 닮은 두 도시, 자매결연으로 우호 증진할 것”

남양주시 사절단이 13일 버지니아 비엔나 시를 방문해 국제 우호도시를 체결했다.

비엔나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는 남양주시가 처음이다. 10년 전 비엔나에서 거주했던 인연으로 임기 초반부터 자매 결연 도시를 추진해 온 조광한 남양주 시장을 만나봤다.

-자매 결연도시로 비엔나 시를 결정한 이유는.
공직에서 물러나있을 때 3년 동안 방문 교수 비자로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공부를 했다. 그 때 미국이란 나라를 피부로 체감했고 많은 걸 배웠다. 당시 살던 곳이 비엔나였는데 그 때 이 도시는 안정적이면서 삶의 질이 높다는 것을 체감했다. 또한 워싱턴 DC와 가까운 것이 서울과 가까운 남양주랑 비슷해 결정하게 됐다

-누가 먼저 제안했는가. 어떻게 교류를 추진했나.


남양주시가 먼저 제안을 했다. (자매도시 체결은) 1년 반 전 처음 남양주 시장에 임명됐을 때부터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본격화 된 것은 금년 초부터다

-어떤 교류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인지.
가장 먼저 청소년 교류에 힘 쓸 예정이다. 삶의 질이 높고 안정적인 비엔나 시에 우리 남양주 청소년들이 직접 와서 보고 느낀다면 꿈과 희망을 더욱 크게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공무원 교류다. 비엔나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다고 알고 있다. 공무원들이 직접 와서 그 방법을 배우고 벤치마킹 한다면 남양주 시민들도 더 높은 질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구체적 계획이 있나.
우선은 청소년 교류와 공무원 교류가 제대로 시행되는 것이 목표다. 그 다음에는 각자 가지고 있는 경제적, 산업적인 아이템을 서로 배울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0년 만에 자매 도시 결연으로 비엔나에 다시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도시의 규모가 크고 작은 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시장으로서 가장 집중해야 될 부분은 ‘내실’을 탄탄하게 하는 것이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내실 아니겠나.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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